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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Mark II

도담삼봉 야경. 사람들을 피할 수 있는 시간대인 야간에 도담삼봉을 찾았다.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았으나 역시 기대한 대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조용히 삼각대를 펼치고 세팅을 마치고 도담삼봉을 담기 시작한다. 조금 늦게 도착한 관계로 매직아워 시간은 놓쳤다. 요즈음은 코로나가 사진 한 장 담을 여유도 주지 않는 아주 나쁜 놈이다. . . . 니가 그래도 나는 이렇게 담을 수 있다. (2021년 2월 10일촬영) ※ 여름날 도담삼봉 야경보기. https://blog.daum.net/changyh169/2121 더보기
소백산 천문대(210204). 오늘은 웬 바람이 그렇게나 불던지 서서 사진 한 장 담기가 쉽지 않았다. 다른 지방에는 폭설이 왔다고 하는데 이곳 지방에는 눈이 별로였다. 소백산 정상 천문대 쪽에도 별로인 것 같다. 그래도 겨울 소백산 정상 천문대의 모습은 너무 멋지다. 원래 이 동네 풍기는 삼다라고 바람이 많고, 여자도 많고, 돌도 많은 제주도와 흡사 닮은 삼다의 도시다. 삼각대도 세우지 못할 정도의 바람이 불어 서 있기도 힘든 정도였다. . . . 내가 날아가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다. (소백산 풍기 온천 리조트에서 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47)-2월 1일. 2월 1일 아침이다. 한마디로 세월 참 잘 간다. 오라는 사람도 없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 이놈의 세월은 어찌 이리도 잘 가는지..... 아침에 창문을 여니 우리 동네는 안개로 자욱하다. 밤에 내린 비로 인해 땅이 꽁꽁 얼어 버렸다. 사진 한 컷 담으러 나가다 마당에서 벌러덩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나이 든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이 빙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다. 2월 1일 아침부터 엉덩방아를 찧고 오늘 일진이 영 안 좋다. . . . 오늘은 그냥 집에서 콕해야겠다. ↓ 우째 이 동네는 개미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는다. 더보기
도담삼봉. 새벽 한파를 뚫고 나선 도담삼봉 출사 길 뉴스대로라면 눈도 오고 바람도 불고 눈보라도 쳐야 하는데 하늘은 맹하다. 오늘도 역시 구라청의 소식을 믿고 나선 내가 불찰이다. 그냥 2021년 1월 30일 도담삼봉은 이러했다고 기록으로 남긴다. . . . 차 안에서 컵라면만 먹고 왔다. 더보기
동네 이웃집. 나이 많으신 어르신 두 분이 살고 계시는 집이다. 얼마나 부지런하시고 조금도 쉴 겨를이 없을 정도로 바쁘신 어르신들이다. 어제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아궁이 땔감을 한 수레를 나르는 것도 보았다. 카메라가 있었으면 한 컷을 담을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오늘(1월 29일) 이른 아침에 산보를 마치고 들어오는 길에 한 컷을 날린다. . . . 스레트 지붕에 고드름도 보인다. 다른 이웃집 장독도 담아 본다. 얼마나 정성들여 닦았으면 이렇게 윤기가 반짝반짝 빛 날까? 참 부지런하신 어르신이다. 더보기
눈보라. 물보라가 아니라 눈보라를 만났다.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으로 카메라를 꺼내면 담고 싶어도 이미 지난 과거가 된다. 다행히 운이 좋아 이 한 장면을 담았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올 것이라 했다. 이제 시작인가 보다. 생활 주변의 사진을 담는 나로서는 참 귀중한 한 장면이다. . . . 오늘 때꺼리는 이렇게 건졌다. 눈보라가 날리면서 드디어 일기예보대로 하얀 눈이 내린다. 내 차에도 어김없이 흰눈이 덮힌다. 한파 주의보에다 강풍 주의보까지 또 한번 폭설이 몰아 칠 모양이다. 이틀에 한 번씩 병원을 가는 아들놈의 내일 병원 가는 길이 걱정이 된다. 더보기
부석사 가는 길에.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하면 눈에 들어오는 분수대의 광경이다. 분수대의 물이 뿜어져 나오면 햇빛에 반사되어 사랑의 무지개다리를 만든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멋지다.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보면 색다른 무지개가 눈 앞으로 펼쳐진다. 부석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좌판 판매대를 만난다. 평일이라 관람객이 없어서인지 노는 좌판도 많고 그냥 손님만 기다리는 아지매들도 많은데...... 이 집은 다행히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 광경을 보니 나도 은근히 기분이 좋아진다. 더보기
가을 하늘. 장마도 가고 태풍도 지나고 오늘 바라본 우리 동네 하늘은 이러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라고 누가 이렇게 표현을 했던다. 아~ 정말 가을 이구나를 느끼게 하는 뭉게구름이 하늘을 수놓는다. 들판의 벼들도 서서히 고개를 숙이고 공기도 가을의 느낌을 몸으로 받게 한다. 확실히 오늘은 가을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28)-강아지. 우리 집에서 기르고 있는 강아지들이다. 처음에 말티즈와 미니핀을 길렀었는데 이 둘이 주인이 없는 틈을 타서 좋아해서 낳은 새끼들이다. 참 얼토당토 않은 새끼가 나왔지만 지금까지 잘 돌보고 있고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이 강아지들이 이제 13-14살은 된 것 같다. 마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놈들이 아저씨 간식 안주나요 하면서 보채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그래도 이놈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내가 차를 세우면 아저씨 오셨다 하면서 쪼르르 나와서 반기는 것이 참 고맙다. 이 얼토당토 않게 생긴 놈들이지만 집안에서 받는 대접은 나 보다 훨씬 더 웃질이다. 참 웃기는 이야기다. 더보기
도담삼봉. 충북 단양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도담삼봉에 얼마나 많은 비가 왔을까 궁금해서 길을 나서 본다.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 어디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리고 어디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리니.... 오전 좀 늦은 시간이지만 물안개도 피어나고 괜찮은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도담삼봉을 담고 있는 중에 119 구조대의 제트스키가 힘차게 물줄기를 가르며 도담삼봉을 지나간다. 이게 무슨 횡재인가...... ↓ 짐을 싸들고 철수를 하는데 물안개가 더 피어난다. 비는 오지만 또 그냥 갈 수 있나...... 다시 장비를 풀어 셔터를 누른다. 더보기
도담삼봉 야경. 모처럼 야경을 담으로 나선 걸음 마땅한 곳도 없고 만만한 도담삼봉으로 향하다. 오후 7시 이후는 주차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추어 입장해서 8시 조명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다. 아래 사진은 오후 8시 14분에 담았다. 오늘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지 저녁시간인데도 많은 이들이 도담삼봉을 찾아 주말 저녁을 즐기는 모습이다. ↓도담삼봉에 조명이 들어 오기전의 모습이다. 이때가 오후 7시 32분이었다. 더보기
농촌의 아침. 아직도 이른 시간인데 농부는 일을 나선다. 현재시간 05시 20분 도시에서는 지금도 잠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을 시간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고 창공에는 벌써 아침 식사를 위해 분주히 날아다닌다. 농부도 SS기에 소독약을 가득 싣고 밭으로 나가는 모습에서 아름다운 일상을 본다. 이렇게 농촌의 아침은 시작이 된다. ↑ 싱그러운 새벽 공기가 좋은 산골의 아침을 느낀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는 현충일 아침은 이렇게 밝아 온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