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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도담삼봉. 남한강은 꽁꽁 얼었다. 그 얼음 위에 흰 눈이 내려 하얀 도화지를 만들었다. 나는 그 도화지 위에 도담삼봉을 그렸다. 소백산을 사이에 두고 영주와 단양의 날씨는 영 딴판이었다. 영주 지방은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 죽령 하나를 넘으니 단양쪽은 하얀 세상으로 변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원했던 그림을 담을 수 있었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233-강바람. 오늘이 입추라고 하는데 대낮의 폭염은 쑤구려 들 줄을 모른다. 저녁을 일찍 먹고 강바람이나 쐬자고 나선 남한강 도담삼봉. 여기도 역시 그 뜨거운 열기는 식지를 않는다. 저녁이 되어도 바람 한 점 없다. 왔는 김에 도담삼봉 야경이라도 한 점 담자고 삼각대를 펼친다. 자리를 펴고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동안 강바람을 쐬려 온 것이 아니라 모기들에게 헌혈 보시를 하러 왔다는 기분이다. 어찌 되었든 간에 바람 한 점 없는 강바람은 우리 부부 잘 쐬고 왔다. 더보기
황포돛배. 장마로 남한강 물이 불어나서 안전을 위해 황포돛배는 운항을 중지한 것 같다. 강 가장자리에 피어나는 물안개 띠가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다. (충북 단양 도담삼봉에서 담다.) 더보기
도담삼봉(20230701). 남한강에 물이 차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니 정말 멋진 풍경을 만든다. 장마 끝에 흙탕물이 좀 아쉽다. 더보기
도담삼봉. 초여름 같은 날씨에 물살을 가르는 모터보트의 질주 본능을 느낀다. 유람선도 떠 다니고 연휴의 봄나들이를 절정으로 끌고 가는 것 같다. 올해 들어서는 유람선을 처음 본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유람선을 타고 남한강의 봄기운을 마음껏 느낀다. 더보기
구담봉/도담삼봉(202304430). 사실 오늘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의 절경을 담으려고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유람선 전회가 매진이 되어 장회나루에서 이 구담봉만 1장 담고 다시 도담삼봉으로 향해 섭섭하게 발걸음을 돌렸다. 우리나라 명승 46호로 지정되어 있다. ※ 참고 단양 구담봉은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바위로 된 암봉이다. 석벽 위에 바위가 있는데 물속에 비친 모습이 거북의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남한강 물길을 따라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가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산이 보인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 명승 기행;김영사 발췌) 요 바위덩어리 3개를 보기 위해 정말 많은 이들이 여기를 찾아오더구먼 주차장에.. 더보기
강가 마을. 참 조용한 마을이다. 추워서 그런지 개미 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는다. 도담삼봉의 뒤쪽 마을을 담아 보았다. 더보기
도담삼봉. 남한강이 얼었다. 도담삼봉에 눈도 내렸다. 사랑하는 연인들 인증 샷 찍기 바쁘다. 더보기
동면(冬眠). 매서운 한파가 몰려오고 눈 까지 쌓이니 손님을 실어 나르던 마차는 이렇게 동면에 들어갔다. 말들도 봄 여름 가을 열심히 노력 봉사를 했으니 겨울에는 이제 좀 편히 쉬어야 또 따뜻한 봄이 오면 힘을 쓸 수 있겠지. 이번 겨울 따뜻한 곳에서 한 철이라도 잘 쉬고 내년에 또 만나세.... 남한강이 꽁꽁 얼어붙으니 유람선도 꼼짝을 못 하고 쉬고 있다. 물살을 가르던 쾌속 보트도 해동이 될 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쉬어야 하는가 보다. 저 멀리 보이는 황포돗배는 아예 뭍으로 올라와서 동면을 취한다. (2022년 12월 25일 충북 단양 남한강 도담삼봉에서 담다.) 더보기
걸어서 도담 까지(20221225). 남한강이 얼어 걸어서 도담까지 용감히 가는 저런 배짱은 어디에서 나올까? 안전 불감증이 만들어 낸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내가 볼 때는 아직 꽁꽁 얼지는 않은 것 같은데 자기가 저렇게 들어 갔는데도 갑자기 얼음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안전 관리를 잘못했다고 내 새끼 살려내라고 시위를 벌일 것인가? (2022년 12월 25일 충북 단양 도담삼봉을 담다.) 더보기
도담삼봉에는... 도담삼봉에는 대형 유람선도 떠다닌다. 남한강을 따라 유람 한 번 떠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일이다. 더보기
수몰 전 단양초등학교. 단양군 단성면 벽화마을에서 담은 충주댐 건설로 수몰 되기 전의 단양 국민학교(초등학교)의 모습이다. 여기를 다녔던 졸업생들이 보면 참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