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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우리 동네에 상고대가 핀 날(20190114). 2019년 1월 14일 우리 동네에 상고대가 피었다. 동네 전체에 이렇게 상고대가 핀 것은 처음으로 보는 일이다. 그날 이후로는 우리 동네서 지금까지 상고대를 보지 못했다. 과연 올 겨울에는 만날 수 있으려나.... 더보기
일상 이야기 #240-이웃집. 우리 이웃인 옆집을 담아 보았다. 어르신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시는 것으로 보아 오늘밤 추위에 대비하시는가 보다. 대문 앞 감나무에서 딴 감을 곶감을 만드려고 메어놓았고 집도 두 분이 얼마나 깨끗하게 정돈하시던지 너무 깔끔하다. 마당에는 벌써 마늘을 파종해서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아직도 과수원을 직접 농사하시는 것을 보면 너무 정정하시다. 앞 벽에는 고장 난 벽시계가 덩그러니 걸려있다. 나는 사람 냄새가 나는 이런 사진이 참 좋다. 그래서 이런 유(類)의 사진을 많이 담고 있는가 보다. 더보기
아침 여명. 우리 동네 아침 여명이다.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더위는 여름이나 별 차이가 없다. 낮 더위는 섭씨 30도를 넘어서는 것이 한여름이라고 할 수 있다. 모처럼 만나는 동네 풍경은 그래도 가을이라는 느낌을 논에서 느낄 수 있다. 더보기
오늘 #135-모내기 끝나다. 바로 어제 우리 동네 모내기는 끝이 나다. 옛날 같았으면 온 동네가 들썩들썩했을 것인데 아무도 모르게 기계로 한나절도 안 되어 끝이 났다. 모내기가 끝이 난 것을 보니 이제 여름인가 보다. 사진은 어제 해 질 녘에 담은 것이다. 더보기
파란 하늘.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이 펼쳐진 오늘의 하늘이다. 아침에는 안개가 온 동네를 뒤덮더니만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여주려는 전초전이었던 모양이다. 짧은 티셔츠 차림으로 나간 산책길이 땀까지 송알송알 맺힌다. (동네 산책길에서 담다.) 더보기
오늘 #126-파란 하늘. 얼마 만에 보는 파란 하늘인가? 오후에 들어서면서 황사 현상은 물러나고 정상적인 앞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속이 다 시원하다. 현재 시간 16시 45분이다. 더보기
동네 #28-빈집. 동네 빈집인데 주인장이 집을 비우고 아들네 집으로 가면서 대문간에 외출 중입니다라는 팻말을 걸어 놓고 갔다. 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인다. 얼마 전 까지는 전화번호도 잘 보여었는데 지금은 오래되어 빛이 바래 잘 보이 지를 않는다. 누가 들어갈까 보아 자물통으로 굳게 닫아 놓았다. 더보기
동네 #24-벗겨드립니다. 지나는 사람들마다 한 마디씩 하고 웃고 간다.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간판이다. 간판이 재미있다. 더보기
오늘 #117-겨울비. 새벽부터 계속해서 내리는 비는 그칠 줄을 모른다. 안개가 온 세상을 암흑세계로 만든다. 겨울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다니 정말 웃기는 일이다. 더보기
오늘 #116-동네. 이제 동네가 밝아오기 시작한다. 길고 긴 겨울밤도 떠오르는 태양에게는 이기지 못하나 보다. 현재 시간 07시다. 더보기
동네 #22-참 어설프다. 왼팔은 주머니에 꽂고 한 손으로 넉가래로 눈을 치우는 것을 보고 얼마나 어설프게 보이는지 한 잔소리를 하니 뭐 팔을 다쳐서 그렇다나..... 참 웃기는 친구다. 그래도 작업한 것을 보니 제법 치우기는 치웠다. 더보기
오늘 #114-눈. 전국적으로 눈 내린 날이다. 우리 동네도 올 들어 두 번째 내린 눈이다. 이 한 장의 사진을 담는 동안 얼마나 추운지 얼어 죽는 줄 알았다. 젊은 날 그 추운 강원도 백암산 아래서 어떻게 군 생활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 추운 날 새벽 철책 순찰을 돌고 나면 등에는 땀방울이 맺힌다. 그래서 젊음이 좋다고 하는 것이겠지..... (2022년 12월 14일 07시 30분에 동네를 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