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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지금은 이런 초가를 민속촌이나 가야 만나지만 우리 어릴 때는 동네가 거의 이런 초가집이었다.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이런 초가집을 자주 찾아본다. (경북 영주시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복사꽃. 중앙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나와서 부석사를 가다 보면 풍기가 제일 먼저 나온다. 여기는 인삼이 유명해서 천하 세계 제일이라고 하는 인삼밭이 쫙 깔리고 눈에 들어온다. 풍기를 지나 순흥에 오면 여기는 복숭아와 자두가 온 동네를 가득 메우고 있다. 다음에 도착하는 곳이 단산이라는 곳인데 여기는 포도 산지로 유명하다. 단산 포도는 소백산 아래 고랭지에서 재배를 해서 당도가 높고 그 맛이 기가 막힌다. 마지막 동네 부석을 오면 사과가 유명해서 부석 동네 거의 전체를 사과 과수원이 차지하고 있다. 부석 사과는 그 이름값이 하도 유명하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 유명한 순흥 복숭아 과수원에서는 지금 복사꽃이 한창이다. 복숭아 열매가 맺히면 새들이 하도 쫓아 대니 주인장은 대비책으로 아예 궁여지책으로 마네킹.. 더보기
길 #29-자전거를 타는 여인.. 시골에서 자전거는 거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 자전거가 없으면 십리길을 걷기 일쑤다. 꼬불 꼬불한 내리막 길을 신나게 내려가는 여인의 뒷모습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차를 세우고 복사꽃을 담고 있는 중에 이 내리막길로 신나게 내려가는 여인의 모습 순발력을 발휘하여 한 컷을 담을 수 있었다. 얼마나 빨리 내려가는지 자전거를 따라가며 담기가 쉽지는 않았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서 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226-서리 내리다. 서리가 내렸다. 때는 지금 바야흐로 봄이 무럭 익어가는 시기 아닌가? 논바닥에는 살얼음도 얼었다. 이 동네가 춥기는 추운 동네인가 보다. 하기사 오육 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했으니 지금은 4월이 아닌가 조금만 늦게 나갔으면 서리 온 장면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햇빛이 들어 온 곳에는 벌써 사라지고 없다. 그래도 일기예보상에는 낮에는 기온이 오른다고 하니 기대해 본다. 더보기
솟대. (청풍호 솟대 문화공간에서 담다.) 솟대는 마을공동체 신앙의 하나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동제를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운다. 홀로 세워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장승·선돌·탑·신목 등과 함께 세우기도 한다.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불리며 일부지방에서는 까마귀·기러기·갈매기·따오기·까치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솟대신앙은 물을 상징하는 물새들을 장대 위에 세움으로써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보장하는 마을신의 하나로 삼았다. 풍수지리설과 과거급제에 의한 입신양명의 풍조가 널리 퍼짐에 따라서 행주형(行舟形) 솟대에 돛대로서 세우는 짐대와 급제를 기원하는 화주대(華柱臺)로 분화·발전되었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발췌) 더보기
사과 꽃망울. 부석의 특산물 사과도 꽃망울을 터트린다. 빨간색으로 시작한 꽃망우리가 꽃이 피게 되면 하얀색으로 바뀐다. 이제 부석은 하얀 사과꽃이 온천지를 장식하게 된다. 하얀 사과꽃이 기대가 된다. 더보기
벚나무.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 정문 주차장에 서있는 벚나무의 수형이 너무 멋지고 예쁘서 담아 보았다. 더보기
단비. 밤새 내리던 단비가 한창 멋을 내는 앵두꽃을 떨어지게 만든다. 앵두의 얼굴을 볼폼없이 만들어 버린다. 이번 비로 가뭄에 시달리는 호남 지방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영산강 보를 열어 놓자고 부수자고 난리를 치든 환경단체들 지금은 왜 이렇게 조용한지? 더보기
후문. 한 때는 이런 후문도 있었고 잘 나가던 기와집이었는데 기와지붕이 허물어지고 비가 세니 요즈음 유행하는 이런 기와로 대체를 했다. 내가 부석에 처음 왔을 30년 전만 하더라도 기와집으로 볼폼이 있었는데 이제는 세월을 원망하며 아~ 세월이여 만 외친다. 더보기
개교 100주년. 부석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카드가 온 동네에 걸렸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학교가 전교생 37명의 초라한 학교로 바뀌었다. 내가 처음 이 학교로 올 때만 해도 전교생이 200명이 넘어었는데 이제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정말 앞으로 100년은 이 학교의 존폐를 장담을 할 수 없다. 이 학교에서만 세 번을 근무했었다. 더보기
사나운 개조심. 사나운 진돗개 4마리가 진을 치고 있다. 여기를 지나가려면 항상 불안하다. 저 놈들이 짖고 얼마나 설쳐대는지 오금이 저린다. 줄이라도 끊어지면 완전 죽음이다. 주인장이 개를 좋아하고 사랑해서 키우는 단계는 지난 것 같다. 얼마 전 까지는 사람이 살지 않았는데 어느 날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는 집마당을 완전히 쓰레기 수집장으로 변화 시켰다. 더보기
원출이. 아침 햇살을 받은 원출이 새싹이 빛나고 있다. 대문간에 한 두 포기 심어 놓은 원출이가 이제는 소복이 모여서 군집을 이룬다. 정말 잘 번지는 것 같다. 더보기
제비꽃 동산. 소수서원 언덕에 제비꽃이 덮었다. (소수서원에서 담다.) 더보기
동양대학교. 몇 해 전 조국 사태로 당시 유명세를 탄 그 동양대학교에는 지금 캠퍼스 전체가 벚꽃으로 장식되어 감탄사를 자아내며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봄날 동양대학교를 담다.) 더보기
담장 밖 벚꽃. 우리 동네도 이제야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것 같다. 담장과 벚꽃이 잘 어울린다.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에서 담다.) 더보기
벚나무 벚꽃나무가 이렇게 큰 키는 처음 본다. 얼마나 키가 큰지 지나는 사람과 비교하면 금방 알 수 있다. 소수서원을 지나다 벚꽃이 잘 피었길래 잠시 멈추고 한 장을 담았다. 벚꽃도 지금이 절정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