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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야기 #215 - 이엉엮기. 우리 어릴 때는 추수가 끝나고 겨울 농한기에 들어오면 초가집 지붕 개량에 온 동네 사람들이 힘을 모아 이 집 저 집 지붕을 품앗이로 이곤 했었다.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이런 광경을 보노라면 그때의 모습들이 주망등처럼 지나간다. 이엉엮는 이 작업도 앞으로는 엮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하지 못할 것 같다. 하기사 동네에서 초가집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 장면은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담았다. 더보기
기찻길에 서면...? 기찻길에 서서 멀어져 가는 기차를 보면 왠지 마음이 짠하다. 노인이 된 지금도 소년같은 마음인가 보다. (경북 봉화 분천역에서 담다.) 더보기
알파카. 산타마을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좀 생소한 동물인데 알파카*라고 먹이를 주는 체험 현장이 있었다. 먹이 자판기에서 먹이를 사서 주면 야들이 정말 좋아라 환장을 하면서 먹는다. 주는 먹이에 길이 너무 잘 들여져 먹이 주는이를 참 성가시게 한다. (분천 산타마을에서 담다.) ※ 알파카 - 소목 낙타과 비쿠냐속 라마류의 한 종. 라마·구아나코라마·비쿠냐와 근연으로 이들과 함께 라마류라고 한다. 식용이나 모직물의 원료를 채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육되는데, 수천 년 전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인디언들에 의해 길들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아나코와 비쿠냐는 주로 야생으로 존재한다. 알파카에서 채취되는 섬유 자체를 알파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발췌) 더보기
분천역. 분천역 주위도 옛날과는 완전 딴판이 되어 있었다. 모르긴 해도 지금 저기서 장사하시는 분은 아마 여기 원주민이 아니고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들일 것이다. 사람 하나 찾지 않던 산골 역이 지금은 이렇게 화려하게 변신을 했다. 그래도 내가 안을 들여다보니 역무원은 보이 지를 않는 것 같다. 아마 여기서 기차를 타는 사람들은 없고 관광객만 몰리는 것 같다. 부산(부전)에서 출발을 해서 동해로 가는 열차가 도착했다. 더보기
분천역 산타마을. 1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마을. 바로 분천역 산타마을이다. 사라져 가던 간이역 분천역이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만든 것이 완전 대성공을 했다. 한여름에도 산타할아버지가 찾아오는 곳 여기 분천역 산타마을을 가면 만날 수 있다. 10 여전 협곡열차가 처음 운행을 개시했을 때 가보았던 분천역 주변은 이제 완전히 바뀌어 당시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는 마을이 되어 버렸다. 더보기
오늘 #113. 모처럼 담아보는 오늘이다. 10월에 담고 오늘 담았으니 거의 2달 만에 담는 집 앞 풍경이다. 그동안에 벼도 베어져 없어지고 한껏 겨울 맛이 나는 풍경이 되었다. 이제 내년 봄이 올 때 까지는 휑한 이런 모습만 보일 것이다. 더보기
일상. 주부의 일상은 넓은이나 젊은이나 하루종이 손이 쉴 틈이 없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양지바른 곳에 앉아 마늘을 까는 여인의 손놀림이 참 분주하다. (경북 안동시 화회마을에서 담다.) 더보기
문화재 탐방 #26-하회탈(양반탈/초랭이탈)). 하회탈은 1964년 3월 30일 국보 121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하회탈은 현재 남아 있는 각시, 양반, 부네, 중, 초랭이, 선비, 이매, 백정, 할미 아홉 가지 외에 떡달이, 별채, 총각 세 가지가 더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빼앗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회탈은 해마다 정월대보름 때 하던 별신굿 놀이에 썼던 것이다. 평상시에는 입에 담지 못하던 신랄한 비판과 풍자를 탈을 쓴 채 마음껏 했을 것이다. 이는 어쩌면 양반들에게 고통받고 살던 민중의 한을 대신 풀어준 한풀이일 것이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발췌) 초랭이탈. 더보기
돌담과 산수유. 지금도 이 풍경이 남아있을지. 이 돌담은 보전 가치가 있다 하여 그대로 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13년 12월 3일에 담아 두었던 것인데 참 오래되었다. 경북 군위군 부개면 대율리에서 담았다. 더보기
월영교. 물안개 피는 경북 안동 월영교를 담다. 물안개 시즌이 다가온 것 같다. 더보기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 봄의 전령사라고 부르는 산수유가 이제는 빨간 열매를 맺어 참 멋진 모습으로 선 보인다. 노란 꽃도 예쁘지만 가을에 보는 빨간 열매가 더 아름다운 것 같다. (경북 봉화 띠띠미 마을에서 담다.) 더보기
낙엽송 가을. 이제 단풍색이라고는 낙엽송 하나만 남아있는 것 같다. 멀리서 보니 낙엽송도 노랗게 단풍이 들고나니 멋진 색감을 제공해 준다. 하루하루가 겨울로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더보기
소백산. 소백산 정상 천문대를 쳐다보니 이제는 가을이다는 느낌은 없다. 초겨울의 싸늘함이 옷깃을 스친다. 바람이 많은 풍기 지방에 소백산의 칼바람도 느껴진다. 더보기
겨울이 오는 길목. 산사로 가는 길은 이제 겨울이 오는 길목에 서 있다. 그 아름답던 단풍도 다 지고 끝까지 버텨주는 몇 남지 않은 단풍잎이 애처롭다. 쓸쓸한 겨울 느낌이 드는 산사 가는 길이다. 이제는 겨울인가 보다. (경북 예천 명봉사 가는 길에 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214-평범하지만 특별한 것. 문종대왕 태실이 있는 정상에 오르니 펼쳐지는 빛내림이다. 평범한 빛내림이지만 나에게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손녀가 이번에 대학 수능을 치르는데 좋은 징조가 보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것은 약해 빠진 인간의 바람일 뿐이지만 그래도 할아비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 이제 오늘이 수능일인데 지금까지 고생하며 준비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김천 모 여고 인문계 수석으로 졸업을 했는데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해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하고 다시 도전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반수다. 그 반년의 고생은 누구보다 훨씬 더 들었으리라 생각을 한다. 내 손녀 파이팅이다. 더보기
문화재 탐방 #25-예천 명봉사 자적선사 능운탑비. 국가 문화재 보물 제 16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비(碑)의 설명은 아래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위 주소에서 상리면은 2016년 2월 1일 효자면으로 개칭되어 바로 잡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