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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입춘이 지나고 눈이 왔다. 올 겨울 들어서는 가장 많이 온 눈이다. 어제저녁부터 폭설이 온다고 생 난리를 치더니 겨우 내린 눈이 이것밖에 되지를 않는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은 많은 눈이 내렸겠지..... 이 만큼이나 내렸으니 올 겨울에 눈 맛은 오늘 보는 것 같다. 횅한 논바닥에 이만큼이나마 눈이 내리니 조금 보기는 좋다. 오늘 차량을 이용할 일이 있었는데 도로는 모두 녹아서 아무 지장이 없어 보인다. 그나마 다행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250-낙서. 어느 사찰에 가나 기와불사라고 해서 기왓장 한 장에 보통 10,000원의 보시를 받는 것이 유행이 되어 기와불사 없는 사찰이 없다. 이 기왓장도 처리하는데 큰 애를 먹는다는 뉴스를 본 일도 있다. 그 기와불사를 하는 장소의 건물이 온통 이런 낙서로 떡칠을 하고 있다. 기와에 소원성취를 쓰는 것은 돈이 아까워 주위의 이런 곳에다 개발세발 쓰 제친다. 참 부끄러운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는 듯해서 마음이 좀 불편하다. 더보기
농부는 겨울도 없다. 농부는 올해 풍년을 위해 추운 겨울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사일(전지)을 한다. 농부는 이 추위를 이기고 사다리에 올라선다. 나무의 잔가지를 쳐내고 수형을 바로 잡는 작업이 이 겨울에 이루어진다. 과수 농사에서는 아주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다. 이 작업을 마쳐야 농부는 가을에 풍년을 기대할 수 있다. 세상 살아가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 있던가....! 더보기
오늘 #158-파란 하늘. 얼마 만에 만나는 맑은 하늘인가? 요 얼마동안은 폭설이 내린다고 난리를 치고 하더니 하늘은 항상 잿빛의 우중충한 모습을 보였다. 또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고 하더니 오늘 아침은 드디어 파란 하늘이 보인다.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논바닥은 어젯밤에 내린 비로 촉촉이 젖어있다. 오늘은 立春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249-流水 새해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달력 1장을 찢었다. 2월 첫째 주도 흐르는 강물과 함께 흘러가 버린다. 다음 주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도 있고 준비할 것도 많아진다. 요즈음 들어와서는 달력을 쳐다보기가 겁이 난다. 세월을 누가 유수와 같다고 했는가? 정말 너무 빨리 간다. 더보기
가래떡. 설 명절이 다가오니 집집마다 가래떡을 뺀다고 방앗간은 분주하다. 옛날처럼 그렇게 많은 집이 방앗간을 찾지 않지만 그래도 명절이라고 잊지 않고 방앗간을 찾는 이들이 있다. 방앗간 앞을 지나다 한 장 담았다. 더보기
대게는 익어가고. 작년(2023년) 1월에 다녀온 강구항 대게 골목은 증기로 가득 차 있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입맛을 돋운다. 더보기
백석탄. 유네스코가 인정한 자랑스러운 세계 지질공원 백석탄은 경북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를 가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더보기
천문대. 소백산을 바라보면서 담은 천문대 모습이다.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멋진 설경을 이루더니 오늘(1월 30일) 소백산은 푹한 날씨로 인해 이제 잔설만 남은 것 같다. 풍기 온천장에서 목욕을 마치고 바라본 소백산 모습이다. 더보기
청풍호반. 작년(2023년) 1월에 담은 청풍호반의 모습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담았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 눈 내린 청풍호가 참 멋지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여기에 올라가서 담은 사진이 마음에 든 것은 없다. 올해는 꼭 좋은 사진 한 장 담고 싶다. 더보기
부석사. 아름다운 사찰 부석사는 가까이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곳. 석양이 깃든 모습이 참 곱게 느껴진다. 더보기
눈보라. 2021년 1월 28일 담은 사진이다. 2021년 겨울만 해도 눈이 제법 자주 오고 꽤 많이도 왔었다. 도대체 올 겨울은 눈 소식이라고는 없다. 겨울에 눈이 많이 와야 그해 풍년이 든다고 했는데.... 걱정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248-건강 증진 카드. 경상북도 영주시 관내 70세 이상 노인에게 발급하는 건강 증진 카드다. 이 카드로 목욕, 이발을 할 수 있다. 1회 7,000원 상반기 6회 하반기 6회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니 노인은 1달에 1번만 목욕을 하라는 이야기다. 벌써 어르신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니 정말 아찔해진다. 노인에게 주는 혜택이 공무원 연금을 받는다고 하나도 주지 않더니만 영주시에서 주는 이 카드는 아무 조건 없이 나이만 되면 제공을 해 준다. 노인이 벼슬은 아니지만 이렇게 조그마한 것이라도 주니 너무 고맙다. 오래 살다 보니 별 것을 다 받아본다. 더보기
삼도정 도담삼봉을 바라보면 보이는 정자를 당겨서 보니 '삼도정'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더보기
백석탄. 백석탄 계곡은 청송 8경 가운데 으뜸이라는 신성 계곡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이기도 하다. 경북 유일무이 10대 관광 콘텐츠에 선정된 청송 백석탄 계곡은 ‘하얀 돌이 반짝이는 개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흐르는 하천을 따라 개울 바닥의 흰 바위가 오랜 세월 동안 독특한 모양으로 깎여 만들어진 포트홀 지형이다. 옛사람들이 낚시를 즐겼다고 전해지는 조어대, 낚시하다가 주위 풍경에 절로 시상이 떠올랐다는 가사연이라는 소가 있다. 이곳은 조선 인조 때 김한룡이 고와 마을을 개척한 후 시냇물이 맑고 아름다워서 고계라 칭한 바 있다. 선조 26년에는 고두곡이란 장수가 왜군에게 부하를 잃고 백석탄을 지나다가 경관이 아름다워 고와동이라 개칭하여 불렀다고 한다.. 더보기
설산. 천연기념물 단촌리 느티나무를 담으러 가는 길. 멀리 보이는 소백산은 설산을 이루고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파랗고 너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안정면 단촌리에서 소백산을 바라보면서 한 장 담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