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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덕사진

겨울 소경. 겨울 논바닥이 휑하다 못해 완전히 얼어버렸다.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가 저기서 시게또(썰매)나 한번 타고 싶다. 아침에 만난 논바닥은 햇살을 받아 붉은기를 띠는 것이 나름 따뜻해 보인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 * 시게또-앉아서 타는 썰매를 경상도 말로 '시게또'라 한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78)-SBS생활의 달인 10대 맛집. 경북 영주시 부석면 우리 동네에 소재하고 있는 일월 식당이 SBS생활의 달인 올해의 10대 맛집으로 선정되어 17일 방영되었다. 짬뽕 하나로 승부를 걸어 온 일월식당 한경호 사장의 인간 승리다. 지난번 달인에 선정(5월 9일)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부석에 사는 우리들은 짬.. 더보기
아침(2018.12.17.). 오늘(17일) 아침의 하늘은 그야말로 희뿌연 재를 뿌린 듯 하다.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는다. 공기 좋다고 찾아 온 이 시골에도 이런 현상을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제 미세먼지 없는 세상은 우리나라에는 없다. (경북 봉화군 물야면 압동리에서 담다.) 더보기
나목. 질곡의 세월을 살아오며 자태를 뽐내는 나목 그 모습의 생명력이 자랑스럽다.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담다.) 더보기
겨울 계곡-죽계구곡 2곡. 죽계구곡 2곡을 주세붕은 소백산 흰구름이 비치는 곳이라고 백운대라 하였고 이황은 소수서원과 백운동을 구별할 수 있도록 청운대로 바꾸었다고 한다. 부딪혀 휘감아 흐르는 물길 속에 우뚝 서 자신의 존재를 지켜나가는 바위 앞에서 스스로 청운의 꿈을 키운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더보기
일주문(8)-초암사(2018.12.15). 초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 사찰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주문이 없었는데 이번에 올라가니 덩그러니 자리를 잡고 있다.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산 국립공원 죽계구곡(竹溪九曲)에 위치해 있다. (소백산 초암사 일주문을 담다.) 더보기
한반도지형(2012.01.11.). 2012년 담은 사진인데 창고에 처박혀 있다가 오늘에서야 세상 구경을 한다. 이 때만 해도 잘 담던 못 담던 정말 많은 사진을 담았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마을이 선암마을이다. 1/500초, f/8, 21mm,isp100 Canon EF16-35mm F2.8L is USM Canon EOS 5D (2012년 강원도 영월 한반도 지형을 담다.) 더보기
똑같아(2012.10.31.) 세상에 똑 같은 사람은 없다 1란성 쌍둥이인 야들도 이렇게 차이가 있다. 옷도 똑같이 입고 있지만 나는 금방 이들을 알아 본다. 그만큼 같이한 시간이 많아서일거다.내년이면 이제 고등학생이 될 아이들이다. 같은 부석에서 살다보니 지금도 길거리에서 종종 만나는 아이들이다.. (2012년 .. 더보기
눈이 왔습니다(2). '세계 제일 풍기 인삼' 우리 동네 인삼밭에도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동네에서 담다.) 더보기
눈이 왔습니다. 눈이 왔습니다.항아리 위에도 눈이 왔습니다. 더보기
하교. 이렇게 폭설이 내리는데도 하교하는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하굣길 아이들을 담다.) 더보기
모자(母子). 얼마나 많은 눈이 오는지 하굣길에 한 치 앞도 보이지를 않는다. 모자는 이 눈길을 헤치며 집으로 향한다. (하굣길 모자를 담는다.) 더보기
눈내리는 교정. 운동장에 하얀 함박눈이 내린다. 눈이 내린다는 표현보다는 쏟아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카메라는 차 안에 있고 급한김에 휴대폰으로 한장 담는다. 역시 5000만의 작가시대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즉시 담을 수 있는 휴대폰이 좋다. (경북 봉화군 내성초등.. 더보기
양반과 선비. 양반과 선비가 부네를 가운데 두고 서로가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 오른쪽이 양반이고 왼쪽이 선비이다. 초랭이는 양반과 선비 사이를 오고 가며 촐랑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 상단에서 이제 할미탈을 쓴 할미가 등장하고 있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 탈춤공연장에서 담다.) 더보기
후포항. 파란 하늘 아래 후포항이 멋지게 다가온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을 담다.) 더보기
질서. 우리는 죽어서도 질서를 지킨다. 살아 움직이는 인간들도 질서 좀 지키고 사소......이들의 외침이다.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