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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보사진

영주 부석사 삼층석탑. 문화재 탐방(3) - 영주 부석사 삼층석탑. 부석사 무량수전 동쪽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의 너비가 매우 넓고 탑신 1층의 몸돌 또한 높이에 비해 너비가 넓어서 장중해 보인다. 기단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는데 아래층 기단은 가운데에 2개씩의 조각을 두고 위층 기단에는 하나씩을 두었다.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들은 밑면의 받침이 5단으로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1960년 해체하여 복원할 때 철재 탑, 불상의 파편, 구슬 등이 발견되었고 이때 일부 파손된 부분은 새로운 부재로 보충하였다. 탑은 원래 법당 앞에 건립되는 것이 통례이나 이 석탑은 법당의 동쪽에 세워져 있어 눈길을 .. 더보기
울진 은어다리. 울진을 상징하는 은어를 형상화한 조형물로써 다리 양쪽에 은어 조형물을 설치하였으며 산란철 회귀하는 은어를 구경할 수 있는 다리라는 의미로 은어 다리로 명명했다. 야경도 너무 멋진데 야경을 담지 못하고 돌아 온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야경을 담으러 날을 한 번 잡아야 할 것 같다. 더보기
언제 어디서나... 이제는 잠시 쉴 수 있는 시간만 생기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핸드폰을 끄내어 머리를 숙인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상관하지 않는다. 집에서나 작업장에서나..... 신랑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핸폰 없이는 못 사는 시대가 되었다. . . . 정말일까? 더보기
한국의 정자(2)-경렴정. 소수서원(사적 제 55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은 조선 중종 때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세운 백운동서원이다. 백운동서원은 퇴계 이황(李滉)이 명종에게 사액(賜額)을 요청하여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현판과 서적·노비를 하사받다. 소수서원의 경렴정(景濂亭)은 누각이 아닌 정자이다. 정자에는 ‘경렴정’이란 두 개의 편액이 걸려 있다. 멋스럽게 초서로 쓴 편액은 이황의 제자 황기로의 글씨다. 황기로가 스승 앞에서는 떨려서 쓸 수 없다고 하자 이황이 자리를 비켜주었다는 일화가 전한다.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소수서원은 500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처: 사진과 함께하는 여행(빛그림) 사진: 장춘보 더보기
외딴집(2012년). 눈이 많이 왔던 2012년에 담은 작품이다. 그해는 눈이 참 많이 와서 신나게 눈 풍경을 담았던 기억이 난다. 부석에서 순흥으로 가는 언덕 베기에 창고가 하나 있는데 그날따라 얼마나 멋지게 보이는지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어 차를 세운다. 지금은 이 자리에 한국선비문화원 공사장에 밥을 해 주는 함바식당으로 바뀌어 있다. 눈 위에 드리우진 나무의 그림자도 참 멋지다. 더보기
새 생명. 우리 이웃집에서 새 생명들이 놀고 있다. 어째 기다리는 아이들은 울음소리가 나지 않고 엉뚱한 강아지 새끼가 그래도 새끼를 보았다는 것은 틀림없는 경사 일지라..... 내가 이 동네서 아이들 울음소리를 들어 본지는 정말 까마득한 옛날이다. 다른 동네서는 아이 엄마들 몸 풀러 친정에 온다고들 하는데 여기는 그런 장면도 목격이 되지를 않는다. 그런 것을 보면 옛날 우리 엄마는 정말 위대한 분이심에 틀림이 없다. . . . 우리 5남매를 낳고 키우셨으니 말이다. 더보기
여우.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오면 진짜 여우를 만날 수 있다. 국립공원 관리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복원 기술원 중부 복원센터에서 한국 토종 여우를 복원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 (종복원 기술원 중부복원센터에서 담다.) 더보기
소품. 무녀들이 굿을 할 때 사용하는 여러 가지 소품들을 담아 보았다. 작두도 보이고 부채도 보이고 방울도 보인다. 그런데 어디에 사용하는지 모르는 정지칼*은 왜 저렇게도 많은지...... 머리에 쓰는 모자도 참 화려하다. 전문가가 아닌 내가 그 용도를 몰라 일일이 설명을 할 수 없음을 양지 바랍니다. 저 소품 다 장만하려면 돈도 꽤나 들겠다. . . . 나는 가난뱅이라 무속인도 못 되겠다. (2017년 안동 탈춤공연장 특설무대 한국 경신협회 공연장에서 담다.) ※ 정지칼 - 부엌칼의 경상도 사투리. 더보기
세상에 이런 일이. 새벽 한파를 뚫고 나선 도담삼봉 출사 길 뉴스대로라면 눈도 오고 바람도 불고 눈보라도 쳐야 하는데 하늘은 맹하다. 오늘도 역시 구라청의 소식을 믿고 나선 내가 불찰이다. 인증 샷~ 몇 장을 남기고 화장실서 볼 일을 보고 회군하려 했는데 화장실 창가로 보이는 고양이 떼.... Oh my God...... 세상에 이런 일이. 얼추 헤아려 보아도 30마리는 넘는다. 옆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이 매일 아침 이렇게 밥을 챙겨주시는 모양이다. . . . 사료값은 어떻게 감당할까....? 더보기
눈보라. 물보라가 아니라 눈보라를 만났다.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으로 카메라를 꺼내면 담고 싶어도 이미 지난 과거가 된다. 다행히 운이 좋아 이 한 장면을 담았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올 것이라 했다. 이제 시작인가 보다. 생활 주변의 사진을 담는 나로서는 참 귀중한 한 장면이다. . . . 오늘 때꺼리는 이렇게 건졌다. 눈보라가 날리면서 드디어 일기예보대로 하얀 눈이 내린다. 내 차에도 어김없이 흰눈이 덮힌다. 한파 주의보에다 강풍 주의보까지 또 한번 폭설이 몰아 칠 모양이다. 이틀에 한 번씩 병원을 가는 아들놈의 내일 병원 가는 길이 걱정이 된다. 더보기
백석탄. 백석탄 1장 더..... 더보기
백석탄. 백석탄은 '하얀 돌이 반짝이는 개울'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개울 바닥의 흰 바위가 오랜 세월동안 깎여서 만들어지는 지형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지질현상들을 관찰할 수 있다. 백석탄에는 포트홀*이라는 항아리 모양의 둥근 구멍이 있다. 포트홀은 하천 바닥에 작은 흠이 만들어지면 물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들이 그 속을 빙글빙글 돌면서 아래 부분을 깎아 만들어진다. * 포트홀 (돌개구멍) - 돌개구멍은 커다란 암반으로 이루어진 강바닥에서 물과 자갈이 암반을 깎으면서 강의 밑바닥을 울퉁불퉁하게 하다가 파인 부분이 점차 더 커져 형성된 것이다. 더보기
눈. 동네 과수원집에 눈이 온 날 담아 본 정경이다.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향수를 느끼게 한다. 바둑이가 마당을 지키면서 사진을 담는 나를 보고 하는 소리 . . . 이 눈 오는 날 별 미친놈 다 보겠네..... 더보기
김장하기. 지난해(2020년) 옆집 아주머니가 김장 배추를 씻는 장면을 담아 두었던 사진인데 벌써 작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아직은 익숙지가 않다. 차가운 수돗물에 손을 담그고 배추를 씻는 아주머니는 차운 느낌을 받는 것 같지가 않다. 얼굴에는 즐거움이 묻어난다. 두 분이 사시는데 저 정도만 해도 올 겨울은 잘 나실 것 같다. 더보기
외딴집. 들녘 멀리 외딴집에 눈이 오니 더욱 외로워 보인다. (경북 안동시 서후면에서 담다.) 더보기
蔘圃*에 눈이 내리다. 경북 영주 지방을 오면 이런 삼포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풍기를 중심으로 주위의 논밭에서는 인삼 농사를 많이 짓는다. 내가 영주에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풍기 근방에서만 삼포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풍기에서 부석사로 오는 도로를 따라오면 온통 삼포가 줄을 서고 있다. 논농사에서는 수익이 좋지 않으니 모두 인삼으로 갈아 탄 것 같다. 이 풍기 인근에서 나는 인삼을 통칭하여 '세계 제일 풍기인삼'이라 한다. 삼포에 눈이 내리니 이 또한 너무 멋진 그림으로 보인다. * 삼포(蔘圃) - 인삼을 재배하는 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