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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

소품.

무녀들이 굿을 할 때 사용하는 여러 가지 소품들을 담아 보았다.

작두도 보이고 부채도 보이고 방울도 보인다.

그런데 어디에 사용하는지 모르는 정지칼*은 왜 저렇게도 많은지......

머리에 쓰는 모자도 참 화려하다.

전문가가 아닌 내가 그 용도를 몰라 일일이 설명을 할 수 없음을 양지 바랍니다.

저 소품 다 장만하려면 돈도 꽤나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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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난뱅이라 무속인도 못 되겠다.

 

(2017년 안동 탈춤공연장 특설무대 한국 경신협회 공연장에서 담다.)

※ 정지칼 - 부엌칼의 경상도 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