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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보사진

아침. 안동호를 낀 산골의 아침은 이렇게 안개를 드리운 체 하루가 시작된다. 멀리서 본 산골은 이제 가을의 흔적만 남기고 겨울이라는 문턱에 서 있는 것 같다. 더보기
태장리 느티나무. 태장리 입구 논에서 추수를 끝낸 볏단들이 도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다. 시골 교회의 아담한 모습도 보인다.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제274호. 나무의 나이는 45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1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m,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25.6m, 남.. 더보기
겨울인가 보다. 논바닥을 보니 겨울의 모습이 완연하다. 이른 아침에 본 논바닥은 겨울을 알리는 듯 얼어붙기 시작한다. 햐~~아직 가을도 끝나지 않았는데..... 영하의 날씨를 보이는 우리 동네는 겨울이 일찍 찾아오는가 보다. 완연한 겨울의 논바닥을 볼 수 있다. 더보기
안개. 안개가 월영교를 삼켜버렸다. 새벽 발걸음..... 오늘도 헛고생으로 끝이 나다. 더보기
한국의 서원2-도산서원 시사단(試士壇) 안동호의 아침 모습이 참 멋지게 다가온다. 조선 정조 16년(1792)에 정조 임금이 평소에 흠모하던 퇴계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지방 선비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하여 어명으로 특별 과거인 도산별과(陶山別科)를 보인 장소이다. 총 응시자가 7,228명이었고 임금이 직접 11명을 선발하였다. 지.. 더보기
일상 이야기(99)-체육시간. 아이들의 체육 시간인 듯 축구를 하면서 노는 모습이 참 씩씩하고 보기도 좋다. 그런데 아무리 세어보아도 축구 한 팀이 되지를 않는 숫자이다. 내가 알기로는 학생 수가 부족해서 5-6학년이 함께 체육 수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학생들은 다른 곳에서 다른 놀이를 하고 있는 모양.. 더보기
이엉엮기. 영주 선비촌에서 이엉을 엮는 장면을 담다. 요즈음은 참 보기 힘든 작업 장면이다. 사진 한장 담아도 좋으냐고 물어보니 어르신이 모델을 하려면 폼을 잡아야 한다시며 탕건을 가져와 쓰시고는 사진을 찍으라 하신다. 지금까지 사진을 담아오면서 오늘같이 이렇게 기분좋게 허락을 하신 .. 더보기
정성. 어느 절에 가더라도 법당으로 올라가다 보면 작은 돌멩이 하나라도 정성으로 얹어놓은 모습을 본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나의 정성을 얹어 소원을 빌어보는 작은 마음씨가 보인다. 더보기
천년 세월을 이기고. 천년 세월을 이기고 당당히 버티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부석사 무량수전의 출입문이다. 천년을 지나는 동안 저 문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락거렸을는지...... 더보기
벽화. 무슨 뜻으로 그려져 있는지는 모르지만 부석사 일주문 기둥에 그려져 있어 색감이 좋아 담았다. 부석사 법고에 그려진 그림이다. 더보기
대비. 소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가을에 노랗게 물들며 떨어지기 때문에 낙엽송이라고도 한다. 파란 가을 하늘과 노란 낙엽송의 색감이 잘 대비되어 담아 본다. 더보기
가을이 간다. 그렇개도 무성하던 은행나무 이파리도 계절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떨어져 도로에 수북히 쌓이며 가을을 보낸다. 도로가 과수원 아지매는 하나라도 더 팔 요량으로 도로변에 가게를 차렸다. 내가 생산한 사과를 시세보다 조금이이라도 더 싸게 주어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고 .. 더보기
소백산 천문대.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소백산천문대는 국내에서 최초로 현대식 망원경을 설치한 천문대이다. 1974년 국립천문대로 설립한 후, 1986년 소백산천문대로 개칭했다. 소백산천문대는 별 관측을 위해 주변 불빛이 없는 곳에 자리했다. 천문대까지 가려면 해발 1,400m 연화봉 인근까지 걸어서 .. 더보기
일상 이야기(98)-추억. 가을이 가는 것을 어느 지붕 위에 내린 노란 은행잎 단풍을 보니 알 것 같다. 옛날 우리 어릴 때는 이 은행 단풍이 무엇이 좋다고 경쟁적으로 책갈피에 넣어 말렸다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때 사용하고는 했었지. 지금 아이들이야 크리스마스 카드를 알기나 하려는지.......? 여기 부석.. 더보기
나들이. 아이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나온 엄마는 아이와 무슨 재미난 놀이를 저렇게 열중하고 있을까요? 참 궁금하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 빛좋은 가을을 한장 올린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97)-김장. 월동준비의 하이라이트 김장하기. 김장만 끝내고 나면 올겨울은 아무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다고 푸근한 마음이 생긴다. 노인 두분이 살고 계시는 집이지만 언제나 웃음꽃이 지는 날이 없는 참 다정다감한 분들 올겨울도 참 따뜻했으면 좋겠다. 김장을 준비하시면서도 저렇게나 좋으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