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보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농촌 소경.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소백산에 흘러가는 구름띠가 참 멋있다. 오른쪽 멀리 보이는 건물이 지난번 조국 사건으로 유명세를 탄 동양대학교 건물이다. 비가 그치고 나니 온 세상이 깨끗해져서 참 좋다. 부산에는 물폭탄을 맞았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더보기 나비잠자리. 연꽃이 좋기로 소문난 경북 예천 산택지를 찾았는데 연꽃은 볼 수 없고 잠자리만 연지를 지키고 있다. 꿩 대신 닭이라고 나비잠자리라도 한 마리 건지고 돌아온 하루다. 더보기 경암헌 고택. 도암정이 있는 황전마을에 가면 만날수 있는 고택이다. 이 동네는 이러한 고택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당시는 잘 나가던 양반들 마을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경암헌 설명은 안내판 사진으로 대신한다. ↓ 안채에는 지금도 종가댁이 살림을 하고 있어 차마 들어가지는 못하고 여기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더보기 능소화. 경북 봉화의 황전마을에는 아직도 능소화가 싱싱하게 피고 있다. 텅 빈 골목길 대문간에 피어있는 능소화가 나그네를 반가이 맞아준다. 올해는 능소화를 못 담아보는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우연히 담게 되었다. 도암정을 담고서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담은 능소화다. 더보기 도암정. 도암정 연못에 연꽃이 피어 있을 것 같아 찾았건만 아직은........ 성질 급한 놈들이 그래도 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몇 송이가 드문 드문 피어 있다. 이 연못에 연꽃이 만발하면 도암정을 배경으로 참 멋있는 그림이 나오는데..... 아쉬움만 남기고 온 하루다. ↓ 그래도 활짝 피어 준 이 연들이 있어 아쉬움은 조금 달랠 수 있었다. 더보기 사철나무. 올봄에 담장 대신 사철나무를 심었었는데 그 사철나무에 꽃이 핀 다는 사실을 이번에서야 알았다. 그냥 늘 푸른 잎을 사계절 보는 나무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이렇게 하얗고 예쁜 꽃을 피워준다. 캐논 EF-100mm 접사 렌즈로 담아 보았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25)_- 황토집. 손에 습진 치료차 찾은 다미안 피부과 앞뜰에 자리 잡고 있는 주택 한 채.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지는 모르나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류의 집을 짓는 것이 참 유행이었다. 흙을 빚어 벽을 바르고 나무로 지붕을 이고 구들장을 놓아 장작으로 불을 지피고 아랫목에 누우면 이보다 더 좋은 찜질방은 없었다. 건강 주택으로는 최고의 각광을 받았었다. 주택도 유행이 있는지 이제는 이런 종류의 건축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 겉모습으로 보아서는 상당히 오래된 건물인 것 같은데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지 참 궁금하다. 다음 진료를 가서 한 번 물어보아야겠다. 참고로 이 다미안 피부과는 가톨릭 안동교구청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다. 더보기 백암온천. 옛날 온천이 귀한 시절 정말 전 국민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던 그 백암온천이 이제는 주말인데도 거리에는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얼씬 거리지 않는다. 내가 현직에 있을 30여년 전에는 이 백암으로 직원 여행도 갔을 정도로 잘 나가던 곳인데...... 모텔 앞에는 하루 1박에 1 만원이라는 팻말이 붙어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사람이 안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곳을 두고 하는 말이....... 아~ 옛날이여.... ! 가 딱 들어맞는 말이다. 더보기 생명. 경북 영양군 '자연 치유 생태마을' 대티골 입구에 가면 정크 아트로 작품을 걸어 놓았는데 그 작품 바탕으로 뚫린 점을 통해 생명이 요동치고 있다. 어떠한 난관도 뚫고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가려는 이 자연의 법칙을 모든 일을 쉽게 생각하고 극단의 길을 선택하는 나약한 우리 세대 젊은이들이 좀 배워야겠다. ↓ 정크 아트란..... ? '폐품·쓰레기·잡동사니'를 뜻하는 정크(Junk)와 아트(Art)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품·쓰레기·잡동사니 등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이르는 말이다. 정크아트는 1950년대 이후 서양의 가난한 예술가들이 사람들이 쓰다 버린 물건이나 버려진 쓰레기에서 발견한 잔해를 이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면서 시작되었다. 더보기 옥녀당. 경북 영양군에서 울진군으로 넘어가는 구주령을 오르다 보면 중턱쯤에 이르면 이 옥녀당이 나온다. 이 옥녀당의 전설은 안내판 사진으로 대신한다. 더보기 이현세 만화 벽화 거리. 경북 울진군 매화면에 가면 이 고장 출신 만화가 이현세씨의 작품을 벽화로 그려 조성한 벽화 거리가 있다. 많은 벽화 마을과는 달리 이 곳은 이현세 작가의 작품 스토리를 전개하는 독특한 벽화로 그려낸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 개망초 피어있는 풍경. 경북 봉화군에서 일월산 고개를 넘어 영양군으로 가면 용화광산 선별장이 나오는데 영양군이 여기에 용화 자연 생태공원을 조성해 개망초가 뜰 전체를 꽉 메워주는 것이 참 장관을 이루어 준다. 어찌 멀리서 보면 메밀꽃이 피어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멀리 보이는 용화광산 선별장은 다음에 설명하기로 한다. ↓ 개망초와 금계국이 만나 어울리니 이 또한 보기가 좋다. 뒷 배경으로 정자도 그림을 도와준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24) - 센스. 우리 집 바로 옆에 살고 계시는 계시는 할머니는 80대가 훨씬 넘으신 노인이지만 마당을 얼마나 잘 가꾸어 놓으신지 꽃으로 사계절을 나신다. 그것도 노구로 혼자 가꾸시면서 정말 부지런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그 꽃밭 가운데 잘 빠진 세단이 한 대 떡하니 서있는 것이 할머니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손주가 가지고 놀다 버린 장난감을 정원으로 옮겨 놓으니 이보다 더 멋진 소품은 없다. 이 집 아드님은 또 얼마나 효자인지 경기도 여주에서 소방관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비번날이면 어김없이 내려와 어머니에게 온갖 정성을 다 쏟는 정말 요즈음에는 참 보기 드문 효자이다. 조금 젊으셨을 때는 음식을 하시면 우리 집에도 곧잘 주셨는데 이제 연세가 드시고 힘에 부치신 지 잘 안 해 잡수신다. 아주머니 오래 오래 건강하.. 더보기 청풍호반 케이블카. 물태리역에서 비봉산역까지 2.3km의 구간을 9분 만에 운행하는 캐빈 43기로 운행하는 케이블카 시설이다. 정상으로 오르면서 하늘을 나는 기분은 요즈음 같이 코로나 19로 인해 답답할 때 숨통이 탁 트이는 것이 정말 상쾌한 기분이 든다. 더보기 달터. 부석면도 오지이지만 또 여기서 진짜 오지인 달터라는 곳이 있다. 이제는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가 되었지만 그래도 10여 년 전에는 이 할머니가 사람 사는 곳이라는 명맥을 유지해 주었는데.... 이제는 할머니가 떠나시고 완전 폐가가 되어버렸다. 세월 무상함을 느끼는 대목이다. 이 집으로 들어가는 개울에 놓여진 외나무다리는 잡풀로 무성해서 지금은 잘 보아야 이 다리를 찾을 수 있다. ↓ 폐허가 된 집 마당에는 누군가 무엇을 심어 놓은 곳을 보니 이 앞 과수원 하는 이가 마당이 아까웠던 모양이다. 10년 전 할머니가 앉아 계시던 그 자리와 장독은 그대로인 것 같다. ↓ 10년 전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할머니와 대화도 나누고 그래었는데 이 번 방문에는 집은 완전히 폐허가 되고 그저 사람이 살았던 곳이구나를 알.. 더보기 식사 시간. 아침 베란다 문을 여니 고양이의 아침 모유 시간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 집 데크 마루가 지 안방인 양 여유롭게 젖을 빨리고 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경계하는 어미의 눈빛이 정말 날카롭다. 고양이의 번식이 기하급수적으로 는다는 말이 이 장면을 보고 다시 한번 느낀다.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