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도 오지이지만 또 여기서 진짜 오지인 달터라는 곳이 있다.
이제는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가 되었지만
그래도 10여 년 전에는 이 할머니가 사람 사는 곳이라는 명맥을 유지해 주었는데....
이제는 할머니가 떠나시고 완전 폐가가 되어버렸다.
세월 무상함을 느끼는 대목이다.
이 집으로 들어가는 개울에 놓여진 외나무다리는 잡풀로 무성해서
지금은 잘 보아야 이 다리를 찾을 수 있다.
↓ 폐허가 된 집 마당에는 누군가 무엇을 심어 놓은 곳을 보니 이 앞 과수원 하는 이가 마당이 아까웠던 모양이다.
10년 전 할머니가 앉아 계시던 그 자리와 장독은 그대로인 것 같다.
↓ 10년 전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할머니와 대화도 나누고 그래었는데
이 번 방문에는 집은 완전히 폐허가 되고 그저 사람이 살았던 곳이구나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