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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125)_- 황토집.

손에 습진 치료차 찾은 다미안 피부과 앞뜰에 자리 잡고 있는 주택 한 채.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지는 모르나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류의 집을 짓는 것이 참 유행이었다.

흙을 빚어 벽을 바르고 나무로 지붕을 이고 구들장을 놓아

장작으로 불을 지피고 아랫목에 누우면 이보다 더 좋은 찜질방은 없었다.

건강 주택으로는 최고의 각광을 받았었다.

주택도 유행이 있는지 이제는 이런 종류의 건축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

겉모습으로 보아서는 상당히 오래된 건물인 것 같은데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지 참 궁금하다.

다음 진료를 가서 한 번 물어보아야겠다.

참고로 이 다미안 피부과는 가톨릭 안동교구청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