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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보사진

이 장맛비 속에서도. 지나가는 길손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가라고 조성해 놓은 쉼터의 백일홍 꽃들이 이 장맛비 속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이렇게 꽃을 피우는 것을 보니 참 대견스럽다. 이 장마가 진작 그치고 햇볕이 쨍쨍 났다면 백일홍의 모습들이 더욱더 싱싱했을 터인데.... 이 장마 언제나 끝이 나려나.... 몸서리 처진다. 더보기
청련암. 대한 불교 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의 말사이다. 충북 단양의 사인암을 끼고 참 아름다운 모습을 품고 있는 사찰이다. 맞은편에서 보니 장마로 생긴 폭포도 아름답고 주위 풍경도 참 멋있다. 사진으로 보면 꼭 심산유곡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소재하고 있다. 더보기
도담삼봉. 충북 단양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도담삼봉에 얼마나 많은 비가 왔을까 궁금해서 길을 나서 본다.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 어디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리고 어디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리니.... 오전 좀 늦은 시간이지만 물안개도 피어나고 괜찮은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도담삼봉을 담고 있는 중에 119 구조대의 제트스키가 힘차게 물줄기를 가르며 도담삼봉을 지나간다. 이게 무슨 횡재인가...... ↓ 짐을 싸들고 철수를 하는데 물안개가 더 피어난다. 비는 오지만 또 그냥 갈 수 있나...... 다시 장비를 풀어 셔터를 누른다. 더보기
작은 덕장. 시내 한 식당 앞에서 명태에 줄을 꿰어 매달아 놓은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하나의 작은 덕장이 된다. ㅎㅎㅎ 명태 이제 너의 운명은 어디로..... 더보기
파란 하늘. 얼마 만에 보는 파란 하늘인가? 계속되는 장마로 하늘을 본지가 정말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이제 장마가 끝나려나 보다. 파란 하늘을 보니 마음이 왜 이렇게 상쾌해지는지.....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의 색감이 너무 좋아 보여 그냥 있지 못하고 한 장 담아 본 하늘이다. 더보기
운해(2007년 작). 경북 봉화군 명호면 해발 470m의 삼동재에 가면 범바위가 있다. 범바위에서 내려다보는 계곡은 골이 참 깊어 요즈음과 같은 장마철 아침에 가면 운해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2007년 8월 2일 오전 6시경에 담아 둔 사진을 올려 본다. 더보기
풍차 돌리기(2009년 작). 2009년 12월 경북 구미시 동락공원에 설치된 풍차 돌아가는 모습을 담다. 2009년 이 당시에는 각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이 풍차를 만들어 전시를 했다. 또한 사진가들도 이 풍차 돌아가는 모습을 담는 것이 큰 유행이었다. 지금도 이 풍차가 돌아가는지 궁금하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 시간 장맛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큰 피해가 없어야 할터인데...... 걱정이다. 더보기
이끼 계곡(2009년 작). 요즈음 많이 올라오는 영월군 상동읍의 이끼 계곡이다. 여기 올리는 이 사진은 2009년에 담은 사진이다. 참 오래되었다. 요즈음은 장마가 계속되고 출사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 오래 전의 사진을 올려 본다. 여기도 장마가 그치고 나면 한 번 찾아보아야겠다. 요즈음 올라오는 상동 이끼계곡의 이끼를 보면 2009년 이때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더보기
장마 잠시 소강상태. 그렇게나 퍼붓던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동네에서...... 정말이지 부산에서 강원도에서 온 장맛비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그쳐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사과나무의 사과는 이 장마 속에서도 이렇게 잘 익어간다. 더보기
세금내는 소나무(석송령) 석송령이 위치한 주변 마을에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약 600년 전 경북 풍기 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 때 현재 석송령이 있는 마을을 흐르는 석간천을 따라 떠내려오던 소나무를 마을을 지나던 나그네가 건져서 현재 자리에 심은 것이라고 한다. 1930년 마을주민 이수목(李秀睦)이 이 나무에서 영감을 느끼게 되어 석송령이란 이름을 지어 주고 자신 소유 토지 6,600m²를 이 나무에 상속시켜 문서 등기를 마치면서 재산을 가진 나무가 되었고, 세금을 내게 되었다. 예천 관광 8경에 속하는 관광지 중의 하나가 석송령이다. 수고 10m, 흉고 직경 4.2m, 수폭 동서 32m, 남북 22m이며 그늘면적은 990㎡의 규모로 마을의 안녕과 단합을 지켜주는 동신목(洞神木)이다. 천연기념물 제 294호로 지장되어 있다. .. 더보기
석천정사(石泉精舍). 내성천의 상류, 봉화의 석천계곡은 비경이다. 울창한 숲 사이로 난 협곡은 아주 좁게 파여 S자형으로 큰 굽이를 이루고 있다. 마치 태극의 문양처럼 휘돌아 흐르는 사행천이다. 아름다운 석천계곡을 따라 난 옛길을 거슬러 오르다가 한 굽이 왼쪽으로 돌면 곧바로 고졸하고 청량하기 그지없는 풍광을 만나게 된다. 여울 건너로 길게 자리한 석축 위의 정자가 창송으로 감싸여 있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나 다름없다. 정자 앞의 계곡은 커다란 너럭바위, 깨끗한 강자갈과 모래, 그리고 수정같이 맑은 계류가 옛날의 순수한 경치를 그대로 간직하며 흐르고 있다. 명승 제 60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발췌) 더보기
하늘. 포스팅을 하고 있는 이 시간(06시 24분)에는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억수로 비가 온다 아니 내리 붓는다는 말이 옳다. 지금같이 1시간만 내린다면 아마 부석은 물바다가 될 것이다........ 걱정이다. 파란 이 하늘은 어제(7월 21일) 풍기 온천에서 본 하늘이다. 장마가 잠시 멈추고 보여 준 하늘은 너무나 멋지다. ↓소백산 풍기 온천장 정원에 피어있는 범부채에 벌이 날아와서 작업하는 장면도 있어 한 장을 담다. 더보기
생명. 280여 년 된 이 느티나무에도 생명의 싹은 돋는다. 도암정이 있는 황전마을 입구에 있는 마을의 수호신인 느티나무 고목에서 싹이 돋는 것을 보니 신기함을 느낀다. 이런 모습으로 살아 준다면 이 느티나무는 앞으로도 몇 백 년을 더 이 마을 지켜 줄 것이다. 이 느티나무는 봉화군 보호수로 보호되고 있다. 더보기
한반도지형. 강원도 영월의 한반도 지형에 무궁화 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 무궁화를 넣어 한반도 지형을 담고 싶어 달려 갔지만 아직이다. 옛날에 보던 그 전망은 이제 담을 수가 없고 일률적으로 누가 담던지 똑같은 사진이 나올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은 아쉬움이 있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여기도 어김없이 주차료를 받고 있다. 참고로 이 한반도지형은 영월 10경 중에 하나이다. 더보기
농촌 소경. 그렇게나 쏟아붓던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는 오늘(07.15일) 아침의 우리 동네를 시그마 20mm F1.8 단렌즈로 담아 보았다. 이 장맛비 속에서도 벼는 쉼 없이 잘 자라고 있는 것이 대견스럽다. 우리 동네는 장마 피해가 별로 없지만 다른 동네는 장마가 많은 피해를 준 것 같아 가슴 아프다. ↓ 개울에도 모처럼 생기가 돈다. 졸졸졸 흐르던 개울이 이제는 콸콸콸 흐른다. 우리 동네 낙하암 쉼터 앞의 개울도 담아 본다. 더보기
지킴이. 고택 경암헌을 지키는 지킴이이다. 이 놈은 덩치도 크고 사나울 줄 알았는데 객이 들어와도 빤히 쳐다만 보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예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래도 살짝 들어가는 내 뒤가 근질근질하다. ↓ 또 한 놈의 지킴이는 집 앞을 딱 버티고 서서는 못 들어온다 하며 시위를 한다. 고양이는 보통 사람이 얼씬거리면 도망을 가는데 이 놈은 여기는 내 구역이다 하면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서는 폼이 멋지게 보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