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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 #240-이웃집.

우리 이웃인 옆집을 담아 보았다.

어르신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시는 것으로 보아

오늘밤 추위에 대비하시는가 보다.

대문 앞 감나무에서 딴 감을 곶감을 만드려고 메어놓았고

집도 두 분이 얼마나 깨끗하게 정돈하시던지 너무 깔끔하다.

마당에는 벌써 마늘을 파종해서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아직도 과수원을 직접 농사하시는 것을 보면 너무 정정하시다.

앞 벽에는 고장 난 벽시계가 덩그러니 걸려있다.

나는 사람 냄새가 나는 이런 사진이 참 좋다.

그래서 이런 유(類)의 사진을 많이 담고 있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