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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오늘도... 오늘도 이놈은 어김없이 우리 집에서 오수를 즐긴다. 이제 이놈은 완전히 여기에 다시 터를 잡은 눈치다. 카메라를 들이대어도 놀라는 기색도 없다. ▼ 이제 한술 더 떠서 제법 포즈도 잡아준다. 다시를 들어 올리며 '제가 아저씨 모델 아입니까?' 한다. ▼ 자고 일어났으니 몸단장을 해야지요 하면서 자기 혓바닥으로 곱게 단장을 한다. 이렇게 하니 맨날 깨끗하게 보이는구나... 그래도 지난번에 같이 왔던 친구는 데리고 오지 않아 다행이다. 제발 너 혼자만 와서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 출사도 못 가고 때꺼리*도 없는데 이놈이 고맙기만 하다. ※ 때꺼리 - 끼닛거리의 방언. https://blog.daum.net/changyh169/2720 이제는 친구까지. 혼자 배회를 하고 집안을 뱅뱅 돌기에 받아주니 이제는 .. 더보기
이제는 친구까지. 혼자 배회를 하고 집안을 뱅뱅 돌기에 받아주니 이제는 친구까지 데려와서는 따뜻한 양지에서 함께 몸을 비비며 오수를 즐긴다. 조금도 적대감을 가지지 않는 모습이다. 셧터 소리에 놀라지도 않는다. 또 고양이들이 우리 집을 점령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https://blog.daum.net/changyh169/2714 양지. 포근한 날씨 되니 고양이가 햇살 비취는 양지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봄날 햇살 비취는 양지에서 조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요놈이 이제부터 우리 집에서 다시 터를 잡는 것 같다. 쫓지 blog.daum.net 더보기
양지. 포근한 날씨 되니 고양이가 햇살 비취는 양지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봄날 햇살 비취는 양지에서 조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요놈이 이제부터 우리 집에서 다시 터를 잡는 것 같다. 쫓지 않으니 있어도 되는가 생각하는가 보다. 아저씨 모델을 항상 무료로 해 줄 터이니 쫒지 말아 주세요....(고양이 생각) 하기사 이놈들 아니면 요즈음 셧터도 한 번 눌릴 일이 없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184. 일상 이야기 #184. - 눈빛. 눈발이 날리는 날 언제부터인지 우리 집 데크 마루 위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추운 날 어디 갈 곳은 없고 그래도 옛날 내가 살던 집이 최고라며 다시 찾아와서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주시하는 것 같다. 어디에서 살았는지 모르지만 참 깨끗하게 살았구나를 느낀다. 사료 좀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하는 눈빛을 보내는 것일까? 이제부터는 저지레 하지 않고 조심해서 행동하겠습니다는 반성의 눈빛인가? 고양이는 역시 요물임에 틀림이 없다. 이 추운 날 갈 곳이 없는 이놈을 보니 마음은 짠하다. 더보기
포식자. 고양이는 우리 동네 포식자이다. 창공에 나는 새들도 낚아채는 그 순발력은 정말 으뜸이다. 눈발이 날리는 아침에 어디서 사냥을 했는지 무엇을 먹고 있는 장면이 나의 카메라에 들어온다. 인기척이 나니 획 돌아보는 저 눈빛이 정말 무섭게 느껴진다. 고양이는 천적이 없으니 종횡무진 돌아다니면서 포식을 한다. 단지 고양이의 천적이 있다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다. 아침에 하필이면 우리 집에서 이렇게 식사를 한다. ▼ 날이 추우니 두 놈이 딱 붙어 자다가 나의 인기척에 벌떡 일어나 경계의 눈초리를 보낸다. 저놈들은 강추위에도 별로 추위를 못 느끼는 것 같다. 더보기
일상 야기 #173 - 쫓겨난 고양이 후일담. 우리 집에서 쫓겨난 고양이(왼쪽)가 마을회관 쪽으로 가니 터를 잡고 있던 고양이가 야~ 내 구역에는 왜 오는데 하며 소리를 버럭 지른다. 집 쫓겨나서 서러워 죽겠구먼 좀 같이 살자며 버럭 악다구리를 쓰기 시작한다. 야~ 내가 너 그 집에 갔을 때 네가 얼마나 텃세를 했나 욜 마야.... 택도 없다 하니 눈치를 보던 이놈이 슬그머니 뒷걸음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면 가면 될 것 아이가.... 하고선 뒤 걸음을 치지만 계속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니 우리 집에 있던 고양이가 항복을 하고 가지만..... 차 밑으로 숨는 놈을 따라가 한바탕을 벌인다. 아쉽게도 한바탕 벌이는 장면은 지나가는 이웃이 말을 걸어와서 결정적인 장면은 담지를 못 했다. 고양이 털이 널브러져 있는 것을 보니 저놈이 된통 당했는 것 같다. 결국.. 더보기
일상 이야기 #172 - 고양이 쫓아내다. 일상 이야기 #172 - 고양이 쫓아내다. 요즈음 우리 집에 밥을 먹으러 오는 길고양이들에게 식사 공급을 중단했다. 이제 한 사흘인가 된 것 같다. 그러니 이 똑똑한 놈들이 이제는 여기서 더는 빌붙어서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는지 오지를 않는다. 첫날은 어디서 잡아오는지 매미를 잡아와서는 집 마루에서 먹고는 어지럽게 하더니만 우리를 보고는 따라다니면서 아양을 떨더니만 본체 만체하니 고양이들도 눈치를 챈 것 같다. 식사를 중단하게 된 동기는 이 놈들이 장난을 치면서 차위에 올라가 온갖 저지레를 다하고 세워놓은 자전거를 넘어 뜨리고 마당 텃밭을 초토화시키고 해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결단을 내린 결과다. 마음은 좀 짠하지만 이렇게 피해를 주니 성인군자라도 분명히 내쫓았을 것이다. . . . 그놈들이 .. 더보기
어른이 되었어요. 이제 어른이 다 된 새끼 고양이가 세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시한다. 무엇을 저리도 살필까? 앞으로 내가 독립을 하면 이 어려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두려움의 눈빛인 것 같다. 집 주위에서 개망초를 담고 또 고양이 새끼를 담는다. 코로나가 만든 요즈음 나의 행동반경은 이렇다. 더보기
힘자랑. 이제 어느 정도 자란 새끼들이 서열을 가리기 위해 힘자랑을 한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말 장난이 아니다. 피 터지는 싸움이 계속된다. 여기서 밀리면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야 하는 운명이 결정된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부모 형제도 없다. 힘이 센 놈이 대장이 되는 것이다. 더보기
오수. 이 무더운 여름날 사람만 노곤해지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도 잠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차 밑에다 자리를 깔고 누워 피서를 겸해 오수를 즐기고 있다. 만사가 귀찮은 듯 사진을 찍든지 말든지 사람을 보고도 겁도 없이 그저 오수만 즐긴다. . . . 그래 니 팔자가 상팔자다. 더보기
인정사정 없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먹는 것에는 형제도 부모도 없다. 오직 먹어야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힘에 밀린다는 것은 곧 죽음을 택하는 것이다. 고양이 새끼 형제도 한정된 사료를 두고 머리를 처박고는 먹이에 관해서는 인정사정이 없다. 재미있는 장면이라 한 장 담아 보았다. 더보기
망보기. 데크 마루 안에 숨어서는 바깥쪽을 응시하며 우리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나를 비상한 눈초리로 응시하고 있다. 아직 어린놈들이라 우리 편, 남의 편을 구분 못하는 것 같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오직 적일 뿐이다. 더보기
시위중. 이제는 입구를 막아놓고서는 시위를 벌인다. 우리에게 먹이를 주지 않으면 절대 비켜주지 않을 것이다. 조그마한 놈들이 벌써 못된 짓을 어디에서 배워서는 막무가내 행동을 한다. 좌우지간 요즈음에는 모여서 큰 소리만 치면 다해주니 이놈들도 갈 때까지 가보자는 것 같다. 더보기
도담삼봉 고양이. 도담삼봉 야경을 담느라 자리를 잡고 세팅을 마친 후 내 옆으로 언제 와 있는지 호랑이 새끼 같은 놈이 떡하니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 니가 나를 환영해 주는구나 고맙다 사진이나 한 장 담아주마 이놈이 이렇게 멋진 포즈를 취해준다. 아마도 사람들이 와서 먹을 것을 던져주니 나한테도 무엇이라도 좀 달라고 사정하는 표현인 것 같다. . . . 무엇이 있어야 주지 이놈아..... 더보기
애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먹이를 주니 온갖 애교를 떨며 재주를 부린다.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 쥐를 잡지 않는다고 먹이를 주지 말자는 캠페인도 벌인다고 들었다. 동물들은 천적이 있어야 개체수를 맞추어 나갈 수 있는데 쥐들의 천적인 고양이가 쥐를 잡지 않으니 . . . 이것도 문제는 큰 문제다. 더보기
임신 고양이. 출산일이 가까워서 그런지 이 고양이는 이제 출산 장소를 찾는 것 같다. 배가 얼마나 무거우면 기회만 오면 자리를 잡고 푹 퍼진다. 대접받지 못한 임신을 했으니 혼자 고생할 수 밖에는..... 수놈 고양이는 씨만 뿌리고는 어디를 갔는지 코백이도 보이지 않는다. . . . 나쁜~ 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