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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힘자랑. 이제 어느 정도 자란 새끼들이 서열을 가리기 위해 힘자랑을 한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말 장난이 아니다. 피 터지는 싸움이 계속된다. 여기서 밀리면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야 하는 운명이 결정된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부모 형제도 없다. 힘이 센 놈이 대장이 되는 것이다. 더보기
오수. 이 무더운 여름날 사람만 노곤해지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도 잠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차 밑에다 자리를 깔고 누워 피서를 겸해 오수를 즐기고 있다. 만사가 귀찮은 듯 사진을 찍든지 말든지 사람을 보고도 겁도 없이 그저 오수만 즐긴다. . . . 그래 니 팔자가 상팔자다. 더보기
인정사정 없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먹는 것에는 형제도 부모도 없다. 오직 먹어야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힘에 밀린다는 것은 곧 죽음을 택하는 것이다. 고양이 새끼 형제도 한정된 사료를 두고 머리를 처박고는 먹이에 관해서는 인정사정이 없다. 재미있는 장면이라 한 장 담아 보았다. 더보기
망보기. 데크 마루 안에 숨어서는 바깥쪽을 응시하며 우리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나를 비상한 눈초리로 응시하고 있다. 아직 어린놈들이라 우리 편, 남의 편을 구분 못하는 것 같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오직 적일 뿐이다. 더보기
시위중. 이제는 입구를 막아놓고서는 시위를 벌인다. 우리에게 먹이를 주지 않으면 절대 비켜주지 않을 것이다. 조그마한 놈들이 벌써 못된 짓을 어디에서 배워서는 막무가내 행동을 한다. 좌우지간 요즈음에는 모여서 큰 소리만 치면 다해주니 이놈들도 갈 때까지 가보자는 것 같다. 더보기
도담삼봉 고양이. 도담삼봉 야경을 담느라 자리를 잡고 세팅을 마친 후 내 옆으로 언제 와 있는지 호랑이 새끼 같은 놈이 떡하니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 니가 나를 환영해 주는구나 고맙다 사진이나 한 장 담아주마 이놈이 이렇게 멋진 포즈를 취해준다. 아마도 사람들이 와서 먹을 것을 던져주니 나한테도 무엇이라도 좀 달라고 사정하는 표현인 것 같다. . . . 무엇이 있어야 주지 이놈아..... 더보기
애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먹이를 주니 온갖 애교를 떨며 재주를 부린다.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 쥐를 잡지 않는다고 먹이를 주지 말자는 캠페인도 벌인다고 들었다. 동물들은 천적이 있어야 개체수를 맞추어 나갈 수 있는데 쥐들의 천적인 고양이가 쥐를 잡지 않으니 . . . 이것도 문제는 큰 문제다. 더보기
임신 고양이. 출산일이 가까워서 그런지 이 고양이는 이제 출산 장소를 찾는 것 같다. 배가 얼마나 무거우면 기회만 오면 자리를 잡고 푹 퍼진다. 대접받지 못한 임신을 했으니 혼자 고생할 수 밖에는..... 수놈 고양이는 씨만 뿌리고는 어디를 갔는지 코백이도 보이지 않는다. . . . 나쁜~ 놈. 더보기
춘곤증. 춘곤증은 봄이 되어 온몸이 나른해지고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이고 이러한 춘곤증은 많은 사람이 겪는 증상인데 이 고양이도 양지 녘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니 완전히 춘곤증을 겪고있는가 보다. . . . 사람이나 동물이나 봄은 똑같이 나른한가 보다. 더보기
개나리. 3월 22일 개나리를 포스팅할 때는 한 두 송이가 피어나더니 사흘이 지난 오늘은 이렇게 활짝 피어났다. 정말 하루하루가 다른 봄소식을 전해준다. . . . 이제는 진짜 봄인가 보다. 더보기
눈치보기. 아침이면 이렇게 숨어서 눈치를 본다. 아마 다른 고양이들보다 힘이 약한 놈인 것 같다. 힘이 센 놈이 빨리 먹고 떠나기를 기다리는 눈치다. . . . 힘이 없으면 이렇게 서러운 것이란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48)-새 식구. 요즈음 안 보이던 노란색 계통의 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 집에서 밥을 먹시 시작했다. 여기가 노숙묘 무료 급식소도 아닌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허기를 채우고 있다. 고양이 털을 보니 지금까지 잘 얻어먹지를 못해서 그런지 색깔이 좀 퍼석하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잘 먹어야 귀티가 나는 법이다. . . . 그래 여기서라도 한 끼 배 부러 게 먹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