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국수. 청송 주왕산 식당가를 지나다 보면 홍두깨에 반죽을 밀어 직접 만드는 칼국수를 만날 수 있다. 요즈음 중국집도 수타면이 없어져가는 추세에 이렇게 옛날 방식 그대로 국수를 뽑아낸다. 옛날 우리 어릴 때 엄마가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 주던 그때 그 시절의 칼국수가 생각나게 해 준다. 더보기 주왕산 추색. 더보기 주왕산. 이른 아침 고속도로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가 심했다. 회군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지만 그래도 가서 후회를 하는 것이 났다고 강행했다. 다행히 주왕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안개는 걷히고 날씨는 좋았다.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암은 언제나 그랬듯이 웅장한 모습 그대로다. 오늘은 평일인 목요일인데도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등산로에는 발 디딜 틈이 없다. 나만 백수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 백수가 그렇게도 많다는 것을 실감한 하루였다. 더보기 우리 집 가을. 우리 집에도 단풍이 예쁜 가을을 알려준다. 지난번 도로 확장공사로 마당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꽤나 괜찮았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볼 폼 없이 되었다. 그래도 담장에 심어 놓았던 복자기 단풍이라도 남아 이제 단풍색을 나타낸다. 가을을 느껴본다. 더보기 길 #34. 더보기 수상 비행기. 청풍호에 가면 수상 비행기도 있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239-안개 낀 청풍호(20231031). 10월의 마지막 날 청풍호의 가을을 담으려 모처럼 갔었는데 아침부터 짙은 안개인지 미세 먼지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것이 끼어서 너무 실망하게 만든다. 오후 1시가 다 되었는데도 청풍호의 모습은 이렇게 형편 무인지경이다. 복도 복도 어지간히 없는 놈인가 보다. 케이블카 요금 16,000원(경로)이 너무 아까운 순간이다. 더보기 수철리. 소백산 아래 첫 동네 무쇠달 마을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속한다.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희방사 역'이 있는 마을이다. 앞에 보이는 감나무에 감이 참 많이도 열렸네.... 하나 따서 먹었으면 좋겠다. 더보기 사과 따는 날. 오늘은 사과 따는 날. 일 년 동안 과수원에 쏟아부은 모든 정성이 결과물로 나오는 날. 그리고 가장 기쁜 날. 사과를 따다 주면 한 아주머니는 꼭지를 따서 정리하는 일을 한다. 꼭지를 따 주지 않으면 꼭지가 사과를 찔러 사과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지금 수확하는 사과는 저장성이 강한 부사 사과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 더보기 소백산 죽령에서. 소백산 죽령에서 내려다본 낙엽송도 이제 완전 노란색으로 변해간다. 옛날 영남 사람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을 가러면 바로 이 길 죽령 옛길로 다녀야만 했다. 이 죽령 고개에 올라오면 피곤한 심신을 풀려고 하룻밤 신세를 지는 주막이 있었다. 지금은 현대화되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없지만 그래도 옛날 그 이름만으로 조선시대로 돌아가 본다. 죽령주막이 있는 곳은 경상북도 지역이다. 이 죽령이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로 하고 있다. 더보기 사랑탑 쌓기. 사인암 앞자갈밭에서 사랑하는 이가 우리들 사랑이 변치 않기를 바라며 사랑탑을 쌓는 것을 보니 참 정성이 대단함을 느낀다. 저기 있는 조그마한 탑들이 전부 이렇게 완성되었으리라.... . 두 분의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기를 저도 기원해 드립니다. 더보기 방생법회. 방생법회하는 장면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지난번에는 바닷가에서 이번에는 하천에서.... 지난번 망양정 해수욕장에서 본 법회와는 규모면에서 차이가 난다. 정말 지극 정성이다. 더보기 백룡사.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죽령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소백산 아래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무슨 건물일까 매번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그 궁금증이 풀렸다. 죽령 구도로를 타고 죽령으로 올라가다 보면 수철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그 동네를 오늘 한 바퀴 돌며 이 건물이 사찰이라는 것을 알았다. 대한불교법화종의 백룡사라는 사찰이었다. 비구니 스님이 주지 스님으로 계신다는 이야기를 동네 주민으로부터 들었다.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다니 다음에 기회를 잡아 한 번 다녀와야겠다. 더보기 사인암 가을. 사인암에서 가을 색을 만나다. 참 많은 이들이 사인암을 찾는 것을 보니 여기도 관광지는 관광지임을 실감했다. 더보기 단풍 속으로. 해마다 이때쯤 소백산을 찾으면 모두 감탄사를 자아내는데 올해는 영 별로다. 이제 소백산은 겨울로 가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 참 아쉬운 대목이다. 점심으로 가져간 김밥이다. 이 김밥을 만든 사람은 바로 나다. 새벽부터 부산을 떨었다. 더보기 소백산. 소백산 단풍도 작년에 비해 색깔이 못한 것 같다. (소백산 연화봉 가는 길에서 담다.) 소백산 희방계곡에도 물이 없다.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