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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철이 좋다. 나는 봄에 꽃이 피는 날에도 늘 푸른 잎 그대로를 가지고 있다. 나는 한여름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푸른잎을 그대로 유지를 한다. 나는 알록달록 단풍이 들어 그 아름다울 때도 푸른빛 그대로 가을 난다. 나는 북풍한설이 몰아 칠 때도 푸른빛을 잃어버리지 않고 하얀 눈을 그대로 받아낸다. 삭막한 시기에 이 나무가 있어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 그래서 나는 이 사철이 좋다. 더보기
장날. 부석 장날이다. 날도 꾸무리하고 비도 부슬부슬 오고 다른 장사꾼들은 안 나온 건지 일찍 철수를 했는 건지 사장님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파장이 가까워 오는데 오늘은 찐빵과 만두가 많이 남아 아직 수북이 쌓여있다. 사장님 왈.... 우리 아이들이 오늘 저녁은 또 찐빵과 만두로 때운다고 하겠는대요. . 나도 찐빵 5,000원어치 사 왔다. 더보기
오늘 #146-겨울 느낌. 우리 동네 풍경은 완전 겨울 느낌이다. 서리 내리고 얼음까지 얼었으니 겨울이 아니고 무엇이랴? 날씨도 매우 차갑다. 이른 아침 이 사진 한 장 담으러 나가면서도 완전무장을 해야 했다. 가을은 저만치 가버리고 만 것 같다. 모처럼 집 앞을 담아본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240-이웃집. 우리 이웃인 옆집을 담아 보았다. 어르신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시는 것으로 보아 오늘밤 추위에 대비하시는가 보다. 대문 앞 감나무에서 딴 감을 곶감을 만드려고 메어놓았고 집도 두 분이 얼마나 깨끗하게 정돈하시던지 너무 깔끔하다. 마당에는 벌써 마늘을 파종해서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아직도 과수원을 직접 농사하시는 것을 보면 너무 정정하시다. 앞 벽에는 고장 난 벽시계가 덩그러니 걸려있다. 나는 사람 냄새가 나는 이런 사진이 참 좋다. 그래서 이런 유(類)의 사진을 많이 담고 있는가 보다. 더보기
까치밥. 까치밥 하나 달랑... 감나무에서 겨울이 보인다. 더보기
가을 하늘. 파란 가능 하늘이 내 카메라 앵글에 들어온다. 이 시린 파란 하늘이 이제 겨울로 들어가고 있다. 가는 세월을 누가 잡을 수 있으랴... 더보기
단풍이 간다. 서리가 내리고 얼음도 얼고 겨울과 같은 날씨에 단풍이 무슨 수로 견딜 수가 있으랴? 테라스에 앉아 바라본 복자기 단풍은 이제 자기 색을 잃어버린 것 같다. 가는 세월은 어쩔 수가 없는가 보다. 세월을 이길 장사가 없다는 옛말 1도 안 틀린다. 더보기
문화재 탐방 #47 -삼강주막.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의 옛 모습이다. 보수공사를 마치고 나니 보기가 조금 나아 보인다.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34호로 지정되어 있다. 더보기
수행. 더보기
추억쌓기. 이 가을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는가 보다. . 추억 쌓기 너무 아름다운 장면이다. 더보기
겨울이 보인다. 더보기
월동 준비. 더보기
철 없는 놈. 더보기
백두대간 수목원 트램.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운행하고 있는 트램이다. 수목원 입구 정류장에서 트램을 타면 목적지까지 약 1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편도 성인 1,500원이다. 트램 승차요금에는 경로 우대가 없다. 더보기
용담.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말은 '슬픈 그대가 좋아', '정의', '그대가 힘들 때 나는 사랑한다'.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담다.) 더보기
가을이 가고 있다. 풍경은 쓸쓸함만 더해 가고 가을은 이렇게 가고 있는 모양이다. 봉화는 겨울이 일찍 오는 첩첩산중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변화인 것 같다. 어제오늘 날씨 탓인지 가을 색감이 확연히 달라 보인다. 입동이 지났으니 겨울의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