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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보사진

장릉(莊陵). 1457년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봉 되어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었으며 여름철 장마에 잠길 우려가 있어 객사 관풍헌으로 거쳐를 옮겼으며 영월 유배 4개월 만인 음력 10 월 24일 세조가 내린 사약을 받고 17세의 일기로 승하하였다. 1516년 중종11년 장릉은 비로소 왕릉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고 1698년 숙종 24년 묘호를 단종, 능호를 장릉이라 하였다. ↓관광 안내소를 지나 들어오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우측에 보이는 재실이다. 재실은 능 제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를 하는 곳으로 왕릉을 관리하던 능참봉이 기거하였다. ↓홍살문은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문으로서 붉은 칠을 한 둥근기둥 2개를 세우고 위에는 살을 박아 놓았다. 홍문 또는 홍전문이라고도 한다. 홍살문을 아래 신로(神路)와 어로(御路)가 있.. 더보기
청령포. 청령포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영월읍에서 남서쪽으로 2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세조는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뒤 단종을 이곳 청령포에 유배시켰다. 청령포는 삼면이 깊은 강이고 뒤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 루어 퍼져 있다. 이곳에서 단종은 2개월 정도 지내다가 홍수로 인해 영월읍 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겼다. 국가 지정 명승 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령포는 조선 6대의 임금인 단종이 유배되었던 역사가 남아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기암괴석의 절벽을 휘돌아나가는 강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송림 속에는 유배된 단종의 생활상을 보고 들었다 하여 이름 붙여진 천연기념물 제349호 관음송이 있다. 단종어소는 승정원일기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그 당시의.. 더보기
붉은메밀. 우리가 메밀이라고 하면 하얀 소금을 뿌린 듯이....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붉은 홍 메밀이 있다는 사실을 '초원의 빛' 상록수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한걸음에 달려가 확인 샷을 하고 영월 청령포,장릉을 돌아오는 시간을 가졌다. 홍 메밀은 꽃만 붉은 것이 아니라 꽃대도 이렇게 붉은빛을 띠우고 있다. 혹시 여기 홍메밀 밭을 찾으시려는 분이 있을까 싶어 참고로 주소를 적어 둡니다. '강원도 영월읍 동강로 599' 혹은 네비에 '영월 조은팬션'이라고 치면 여기 붉은 메밀밭을 도로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도로변에 주차할 공간은 충분히 있습니다. 더보기
가을(11) - 국향. 가을의 아름다운 국화를 보면서 국향에 취해 보는 것도 코로나 19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일 것 같다. 수레에 담긴 국화와 늙은 호박, 옥수수..... 모두 가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을이 좋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 축제 중에 국화주간은 10월 19일까지 계속 된다..... 더보기
나들이. 그놈의 코로나 때문 집에만 있기가 얼마나 답했을까? 봉자*도 만나고 숨이라도 한번 제대로 크게 쉬어 보자고 온가족이 나선 나들이 이들의 뒷 모습만 보아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우리 블로그님들도 연휴를 맞아 공기 좋은 수목원 등을 찾아 나들이 한번 나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 봉자 - 봉화에서 자생하는 식물 더보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보랏빛 국화만 있는 그 자리에 톡 튀는 노란 국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너의 자리도 아닌데 말이다. 그래도 보기는 좋다. 국화꽃이 피는 것으로 보아 이제 확실한 가을을 실감한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가을 축제 중 하나인 국향 가득한 국화 주간이 10월 1일 ~ 10월 19일 사이에 열린다고 한다. 더보기
가을(10) - 핑크뮬리/참억새/억새.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 혹은 분홍억새라고 부르며 가을에 분홍빛이나 자줏빛으로 꽃을 피워 조경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참억새는 볏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2미터 정도이며, 선형(線形)의 잎이 어긋나며 가을에 황갈색 또는 자갈색의 꽃이 핀다. 산과 들에 자라며 뿌리는 약용한다. 억새는 전국 산야의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서 큰 무리를 이루고 사는 대형 여러해살이풀이다. * 참고로 갈대와 억새를 구별하는 법은 강가나 시냇가에서는 갈대와 억새를 볼수 있다. 그래서 갈대는 물가에서만 볼 수 있다. 산 위에서는 억새만 있을뿐 갈대는 없다. 더보기
자작나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자작나무원에서 모처럼 흘림으로 한 번 담아 보았다. 모처럼 담아보는 틸딩이라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자작나무의 흘림은 역시 잎이 지고 겨울에 담아야 제대로 멋이 나는 것 같다. 아직 어린 나무라 모델로서는 좀 부족한 느낌이 든다. 더보기
가을(9) - 낙상홍/맥문동. 낙상홍은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경기 지방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다. 열매는 지름 5mm 정도로 둥글고 붉게 익는데 잎이 떨어진 다음에도 빨간 열매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낙상홍이라고 부른다. 개량품종에는 열매가 백색 또는 황색인 것도 있으며, 열매의 빛깔이 좋기 때문에 암나무는 정원수 ·분재 또는 꽃꽂이의 소재로 많이 쓰인다. (두산백과에서 발췌) 맥문동이라는 이름은 뿌리의 생김에서 따온 것이다.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데 그 때문에 아파트나 빌딩의 그늘진 정원에 많이 심어져 있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일찍 과피(果皮)가 벗겨지므로 종자가 노출되며 자흑색(紫黑色)이다. 덩이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데 소염·강장 ·진해·거담제 및 강심제로 이용한다. 여름에 그 아름다운.. 더보기
가을(8) - 홍띠/구절초. 루바라, 혹은 혈초라 알려진 이 식물은 화려한 진홍색으로 눈길을 잡는 장식 글라스이다.. 잎의 가장자리에서 밝은 녹색으로 희미해져 가면서 시간이 지나 성숙하면 반투명하고 화려한 빨강 선명함을 드러낸다. 최고의 단풍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얻을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꺾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구절초는 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활짝 핀 다음은 대개는 흰색으로 된다. 구절초는 쑥부쟁이와 비슷한 꽃 모양이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쑥부쟁이는 피.. 더보기
당나귀. 말과에 속하는 가축. 야생의 당나귀를 가축화한 동물로 수송 수단으로 이용되며, 속담, 해학 담의 소재로 등장하고 성의 상징적 존재의 설화도 전한다. 체질이 강하여 병에 잘 안 걸릴뿐더러 참고 견디기를 잘하므로 일을 부리기에 알맞은 가축이다. 우리나라에는 당나라를 거쳐 들어왔는데 주로 양반들이 탈것으로 이용했다. 당나귀라는 이름은 당나라에서 들어온 나귀라는 뜻이다. 여기에 소개하는 당나귀는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꽃마차를 끌며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꽃마차를 타는 요금은 5,000원이다. 오늘 모델료로 당근 한 컵(1,000원)을 주며 먹이 주는 체험으로 갈음했다. 더보기
가을(7) - 파란 하늘. 오늘(10월 6일)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것이 정말 이것이 바로 가을 하늘임을 실감케 한다. 파란 하늘이 포토샵으로 물감을 풀어 놓은 것 같다. 더보기
가을(6) - 늙은 호박. 길가다 본 담벼락의 늙은 호박은 이제 늙은 호박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늙은 호박 좋다는 것은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호박이 당뇨에 좋다고 해서 가끔씩 호박 소주를 해 먹는다. 담벼락의 늙은 호박이 지나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한 컷을 담게 한다. 초가집 지붕 위에 라면 더 좋았을 텐데...... 더보기
가을(5) - 들녘. 경북 예천군 금남리 황목근이 보이는 들녘에도 이제 누른 벼들이 농부의 낫을 기다리고 있다. 황금물결 넘실대는 들녘에 하늘까지 파란 것이 너무나 멋지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 했던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더보기
삶의 현장. 사람이 아프면 병원을 찾듯이 자동차에 이상이 생기면 자동차 정비 공장을 찾는다. 언제나 손에 기름 묻은 손으로 묵묵히 일하는 삶의 현장에 그들이 있기에 우리는 든든하다. 또한 우리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런데 손에 기름 묻히는 이런 일을 배우려는 젊은이가 없다는 것이 참 아쉬운 대목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30) - 회룡포 마을의 유감. 회룡포 마을의 가을을 담으려고 회룡포 전망대를 올랐는데 회룡포 마을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있어야 하는데 횅한 벌판만 보인다. 어찌 된 영문인지 알 수 없는 일. 내려오는 길에 문화 해설사님을 우연히 만나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올해는 추수를 9월초에 벌써 끝내고 정지 정리를 해서 그 자리에다 유채를 심었다고 한다. 내년 봄에는 저 회룡포 마을에는 노란 유채가 춤을 출 것이다. 내년이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그래서 회룡포 마을은 한장도 담지 못하고 내려오는 길에 장안사에서 소원지를 한장 담아오는 것으로 오늘은 만족해야 했다. 아래 사진은 2012년 가을에 담아둔 회룡포의 가을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