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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자.

한국의 정자 #12-봉도각. 봉도각(鳳島閣)은 1754년(영조 30)에 조덕상(趙德常)이 승운루(勝雲樓)라는 누각을 짓고, 그 서편에 볏논을 파서 네모진 연못을 만들어 그 가운데 섬을 쌓고 세운 정자이다. 봉도각(鳳島閣)은 조선시대에 약국의 기능을 하며 ‘경로국(敬老局)’으로 불리다가 이후 향촌 제도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영주 지역 어르신들이 모여 각종 대소사, 가문의 다툼, 이웃의 분쟁 등을 해결하는 곳으로 이용되었고, 1961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란 신선이 산다는 봉래(逢萊)를 뜻한다. 더보기
한국의 정자 #11-소호헌. 오늘은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소호헌과 의성군 단촌면에 소재하는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본사인 고운사를 다녀왔다. 소호헌은 정자는 아니지만 마땅히 어디에 이름 올릴 곳이 없어 한국의 정자 시리즈에 올린다. 보물 제475호로 지정되어있고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소재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소호헌 안내판에 상세히 설명이 되어있어 안내판을 올린다. 서성의 태실 건물이다. 서성 조선시대 평안감사, 호조판서, 병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현기(玄紀), 호는 약봉(藥峯). 언양현감(彦陽縣監) 서거광(徐居廣)의 현손이며, 사헌부장령( 100.daum.net 더보기
한국의 정자(10) - 안동 고산정. 한국의 정자(10)-안동 고산정(孤山亭)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정유재란시 안동 수성장으로 활약하여 좌승지에 증직된 바 있는 성성재 금난수의 정자이다. 고산정은 안동팔경(安東八景)의 하나인 가송협(佳松峽)의 단애(斷崖)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데, 정자의 주위에는 외병산(外屛山)과 내병산(內屛山)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낙동강의 상류인 가송협의 건너에는 송림과 함께 독산(獨山)이 솟아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 .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274호로 지정되어 있다. ↓ 강 건너서 담은 고산정의 모습이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3m가량의 자연석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한 다음 기단을 놓고 기둥을 세웠다.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조선시대 정자의 특징.. 더보기
한국의 정자(9)-풍기 금선정. 한국의 정자(9) - 금선정. 정조 5년(1781년)에 풍기 군수 이한일이 금선계곡의 금선대에 정자를 세우고 금선정이라 이름하였다.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遠近遊賞風月客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금계 황준량 선생이 바위에 금선대(錦仙臺)라 명명하고 학문을 강구하고 음풍농월지(吟風弄月趾)로 택하였으며 영조 33년 풍기군수 송징계가 금선대 삼대자(三大字)를 암벽에 새긴 글씨가 남아있다. 이 금선정은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에 위치해 있다. . . . 문화재로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 여름날 이 금선계곡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와 더위를 식혀주는 곳이기도 하다. 더보기
한국의 정자(8) - 예천 초간정. 한국의 정자(8) - 예천 초간정. 경북 예천 초간정의 소개는 아래 안내판으로 대체한다. 초간정 안쪽은 문이 잠겨져 있어 촬영을 할 수 없어 안타까움이 있다. . . . 이 정자는 경북 유형문화재 제475호로 지정되어 있다. 더보기
한국의 정자(7)-봉화 경체정. 봉화 경체정(奉化 景棣亭)은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94년 9월 29일 경상북도의 문화재자료 제298호 경체정(景棣亭)으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5월 15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508호 봉화 경체정으로 변경되었다. 경체정은 예조좌랑과 승지를 지낸 강윤과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강완 그리고 가 의대 부를 지낸 강한 3형제의 우애와 덕행을 기리기 위해 강윤의 증손자인 강태중이 철종 9년(1858)에 지은 정자이다. 정자는 앞면 2칸·옆면 2칸 규모의 정사각형 건물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현판은 추사 김정희가 썼다. 경체정도 문이 잠겨져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담장 밖에서만 담을 수 있었다. 특이한 것은 정자 .. 더보기
한국의 정자(6)-한수정. 조선 선조 41년(1608년) 권래(權來)가 그의 조부인 충재 권벌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자이다. 권벌은 조선 성종 9년(1478년)~ 명종 3년(1546년)의 문신으로 한성판윤, 예조판서 병조판서, 우찬성 및 원상 등을 지냈고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동남향으로 위치한 T자형 평면의 건물은 중앙에 4칸의 대청을 두고 좌, 우 양측에 2칸 크기의 온돌방을 둔 구조로 와룡연이라는 연못이 정자의 3면을 둘러싸고 있고 연못과 정자 사이에는 초연대라는 바위가 있다. 찬물과 같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정자라 하여 '寒水亭'이라 이름 지었다고 하며 독특한 평면구성과 건축구조 및 연못과 조경 등으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 . . 대한민국 보물 제20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자 문이 잠.. 더보기
한국의 정자(5)-병암정. 병암정은 1898년에 법부대신 이유인이 한양에서 금당실 마을로 내려와 세운 정자로 원래 이름은 옥소정이다. 1920년 예천 권씨 문중에서 정자를 매입하여 병암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병암정은 조선 전기 하자 수헌 권오복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장소였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 권원하의 활동 거점이었다. 정자 건축에 적합한 입지 조건은 물론 바위, 연못, 석가산* 등의 전통 조경 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 19세기 후반 조경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정자는 북서쪽을 향하고 있는 커다란 병풍 바위 위에 터를 잡고 있으며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ㅡ자형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 .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3호로 지정되어 있다. ※ 석가산(石假山) - 감상 가치가 있는 여러 개의 돌을 .. 더보기
한국의 정자(4)-도암정. 1984년 12월 29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奉化邑) 거촌2리에 있으며, 김대희(金大禧)가 소유·관리한다. 조선 효종 때의 문신 김종걸이 1650년에 건립되었고, 유림들이 세상사와 시를 읊던 곳으로, 남향 건물이며, 앞에는 인공섬을 갖춘 연못이 있다. 이 건물은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조선시대 선비들의 심미관을 잘 드러 내 주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더보기
한국의 정자(3)-사미정*. 봉화 사미정(奉花 四未亭)은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소천리에 있는 건축물이다. 2013년 4월 8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477호로 지정되었다. 사미정은 조덕린(1658∼1737) 선생이 말년에 수양하고자 경치 좋기로 이름난 곳을 찾아서 조선 영조 3년(1727)에 지은 정자이다. 계곡을 낀 경사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에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온돌방을 두었다. 현판 ‘사미정’과 내현판 ‘마암’은 정조(재위 1776∼1800) 때 이름난 정승 채제공이 직접 썼다고 전하고 있다. ※ 사미정의 사미는 1727년(丁未年), 6월(丁未月), 22일(丁未日), 14시경(丁未時)에 입주하게 하게 하고 정자 이름을 四未亭이라 했다. 더보기
한국의 정자(2)-경렴정. 소수서원(사적 제 55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은 조선 중종 때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세운 백운동서원이다. 백운동서원은 퇴계 이황(李滉)이 명종에게 사액(賜額)을 요청하여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현판과 서적·노비를 하사받다. 소수서원의 경렴정(景濂亭)은 누각이 아닌 정자이다. 정자에는 ‘경렴정’이란 두 개의 편액이 걸려 있다. 멋스럽게 초서로 쓴 편액은 이황의 제자 황기로의 글씨다. 황기로가 스승 앞에서는 떨려서 쓸 수 없다고 하자 이황이 자리를 비켜주었다는 일화가 전한다.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소수서원은 500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처: 사진과 함께하는 여행(빛그림) 사진: 장춘보 더보기
한국의 정자(1) - 청암정.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닭실[酉谷]에 자리 잡고 있는 청암정은 충재 권벌(冲齋 權橃, 1478~1548)이 조원한 곳이다. 닭실, 유곡(酉谷)은 동쪽 옥적봉(玉笛峰)을 수탉에, 서쪽 백운령(百雲嶺)을 암탉으로 생각하는 풍수지리에서 연유된 이름이라 한다. 청암정은 중종 21년(1526)에 건립하였는데 평면은 T자형으로 동측 정면 3간 측면 2간의 대청루마루와 정면 1간 측면 2간의 마루방과 연속되어 있다. 기단없이 암반 위에 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워 몰익공으로 결구하고 동쪽은 팔작지붕, 서쪽은 맞배지붕에 풍판을 달았다. 가구는 오량이다. 명승 제60호로 지정되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