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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자.

한국의 정자(6)-한수정.

조선 선조 41년(1608년) 권래(權來)가 그의 조부인 충재 권벌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자이다.

권벌은 조선 성종 9년(1478년)~ 명종 3년(1546년)의 문신으로 한성판윤, 예조판서

병조판서, 우찬성 및 원상 등을 지냈고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동남향으로 위치한 T자형 평면의 건물은 중앙에 4칸의 대청을 두고 좌, 우 양측에

2칸 크기의 온돌방을 둔 구조로 와룡연이라는 연못이 정자의 3면을 둘러싸고 있고

연못과 정자 사이에는 초연대라는 바위가 있다.

찬물과 같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정자라 하여 '寒水亭'이라 이름 지었다고 하며

독특한 평면구성과 건축구조 및 연못과 조경 등으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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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물 제20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자 문이 잠겨져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담장 넘어에서 담을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