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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자.

한국의 정자 #12-봉도각.

봉도각(鳳島閣)은

1754년(영조 30)에 조덕상(趙德常)이 승운루(勝雲樓)라는 누각을 짓고, 

그 서편에 볏논을 파서 네모진 연못을 만들어 그 가운데 섬을 쌓고 세운 정자이다.

 봉도각(鳳島閣)은

조선시대에 약국의 기능을 하며 ‘경로국(敬老局)’으로 불리다가 이후 향촌 제도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영주 지역 어르신들이 모여 각종 대소사, 가문의 다툼, 이웃의 분쟁 등을 해결하는 곳으로 이용되었고, 

1961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봉도(逢島)>란 신선이 산다는 봉래(逢萊)를 뜻한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