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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흥면

이 장맛비 속에서도. 지나가는 길손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가라고 조성해 놓은 쉼터의 백일홍 꽃들이 이 장맛비 속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이렇게 꽃을 피우는 것을 보니 참 대견스럽다. 이 장마가 진작 그치고 햇볕이 쨍쨍 났다면 백일홍의 모습들이 더욱더 싱싱했을 터인데.... 이 장마 언제나 끝이 나려나.... 몸서리 처진다. 더보기
봄. 꽃피는 봄이 왔건만 내 마음의 봄은 아직...... 아직은 이렇게 잘 숨 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한 달여 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잘 계셨지요? 이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소수서원에서 담다.) 더보기
철학관 선비촌엘 가면 만날 수 있는 철학관이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정초가 되니 문을 열었나 보다. 선비촌 안에 이런 철학관이 있다는 것은 보기가 좀 별로인 것 같다. 철학관이란 점쟁이가 돈을 받고 점을 보는 집을 에둘러 이르는 말로 사주를 풀어서 길흉화복을 알려 주는 집. 새해가 되면 단돈 몇만 원으로 자신의 앞날을 예측해 보려는 사람들로 점집이나 철학관의 문턱이 닳는다고 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꽃마차. 꽃마차를 타고 아이들은 신나는 선비촌 나들이를 하지만 마차를 끌고 가는 당나귀의 표정은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선비촌에서 담다.) * 참고로 당나귀는 말과에 속한 짐승으로 아프리카 야생종을 가축화한 것이다. 체질이 강하여 병에 잘 안 걸릴뿐더러 참고 견디기를 잘하므로 일을 부리기에 알맞은 가축이다. 우리나라에는 당나라를 거쳐 들어왔는데 주로 양반들이 탈것으로 이용했다. 당나귀라는 이름은 당나라에서 들어온 나귀라는 뜻이다. 더보기
눈이 오면...? 눈이 오면 온 세상이 작품이 된다. 더보기
까치구멍집. 아궁이와 외양간이 실내에 들어와 있는 까치구멍집은 연기와 냄새의 배출을 위한 환기구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지붕 용마루 양 끝단 아래 합각부분을 막지 않고 틔워 놓았다. 이곳으로 간혹 까치가 드나든다고 해서 까치구멍집이다. 대문만 닫으면 외적의 침입이나 맹수의 공격을 막을 수 있고,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막혀도 집안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이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참새. 초가지붕을 새로 덮어 지붕 개량을 하니 그 안에서 알곡 부스러기라도 찾는 듯 열심히 쪼아 먹으면서도 경계하는 일은 잊지 않는다. 식사를 하다 목이 마르면 잠시 내려와 절구통의 얼어붙은 물이라도 쪼아서 목을 축인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소나무.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안개는 잔뜩끼어 앞을 못 볼 정도가 되었으니 꿩 대신 닭이라고 눈도 눈이지만 소나무 밭에 안개라 그것도 괜찮겠다 싶어 소수서원으로 달렸다. 비가 오니 삼각대 거치는 생각도 못하고 손각대로 iso 듬뿍 올려서 담은 작품이다. 노이즈는 안개에 가려 잘 나타.. 더보기
태장리 느티나무. 태장리 입구 논에서 추수를 끝낸 볏단들이 도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다. 시골 교회의 아담한 모습도 보인다.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제274호. 나무의 나이는 45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1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m,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25.6m, 남.. 더보기
이엉엮기. 영주 선비촌에서 이엉을 엮는 장면을 담다. 요즈음은 참 보기 힘든 작업 장면이다. 사진 한장 담아도 좋으냐고 물어보니 어르신이 모델을 하려면 폼을 잡아야 한다시며 탕건을 가져와 쓰시고는 사진을 찍으라 하신다. 지금까지 사진을 담아오면서 오늘같이 이렇게 기분좋게 허락을 하신 .. 더보기
한국의 서원1-소수서원. 입구 오른쪽에 있는 정자는 '경렴정'으로 신재 주세붕이 창건했으며 서원 담밖 풍광이 수려한 곳에 위치하여 시연(詩宴)을 베풀고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가꾸던 곳이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 서원이자 공인된 사립고등교육기관(한국 최초사립대학교)으로 퇴계 선생의 제자 .. 더보기
소수서원 강학당. 영주 소수서원 강학당(榮州 紹修書院 講學堂)은 경상북도 영주시 조선시대의 서원이다. 2004년 4월 6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403호로 지정되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