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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

장날.

부석 장날이다.

날도 꾸무리하고 비도 부슬부슬 오고 다른 장사꾼들은

안 나온 건지 일찍 철수를 했는 건지

사장님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파장이 가까워 오는데 오늘은 찐빵과 만두가 많이 남아

아직 수북이 쌓여있다.

사장님 왈....  우리 아이들이

오늘 저녁은 또 찐빵과 만두로 때운다고 하겠는대요.

.

나도 찐빵 5,000원어치 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