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비촌

고향집. 우리들의 고향집은 거의 모든 사람이 초가집을 상상하게 된다. 설날이 되니 고향이 그리워지는 것은 이제 나이 탓인가...? 선비촌에서 초가집을 보니 그 옛날 우리 집 생각이 난다. 동네에 한 두채 있는 기와집이 얼마나 부럽고 선망의 대상이었는지 지금은 어릴 때 우리 집 보다 10배나 넓은 집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그 옛날 초가집에 더 정이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나이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더보기
설날. 설날 선비촌을 찾다.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전에는 설날에 행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었는데 지금은 허전한 모습만 보이는 설날이다. 우리 동네는 그런대로 눈이 쌓여 보기가 좋아 선비촌을 찾았는데 여기는 영 아니다. 같은 영주에 살고 있는데 고개 하나 넘으니 이렇게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생각했던 그림을 만나지 못하고 차만 배리고 왔다. 더보기
참새.(20200115) 참새들이 얼마나 목이 말랐으면 절구통에 꽁꽁 얼어붙은 물이라도 이렇게 먹겠다고 모여들까? 이 추운 겨울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 애를 먹는 계절인가 보다. 2020년 내 생일날 선비촌을 방문해서 담았다. ▼ 초가집 지붕에서 알곡을 찾는 참새들을 보니 먹을 것이 참 없기는 없는 모양이다. 더보기
이엉엮기. 이엉 엮기 기술도 이 어르신대에서 이제 끝이나는가...? (2019년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열공 중. 선비님은 열공 중. 내년에는 꼭 장원급제하소서...^^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나들이. 가을 느낌이 드는 이 길을 담고 싶어 지나가는 사람을 기다리는 중에 나들이를 나온 두 아들과 엄마가 나의 앵글 속으로 들어온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 산 교육을 위해 함께한 가족들이 제법 눈에 들어온다. 날씨도 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주말이다.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담다.) 마차를 끄는 당나귀에게 먹이주기 체험 현장이다. 엄마는 아들의 모습을 담으려고 정신없이 셧터를 누른다. 나도 정신없이 셧터를 누른다. 당근 몇 조각을 한 봉지에 1,000원을 받고 팔고 있더구먼요.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수크령. 수크령은 벼가 한창 여물어 갈 때, 농촌 들녘 길가에서 아주 흔하게 관찰되는 화본형(禾本型)* 여러해살이풀이다. 오늘 경북 영주 선비촌 입구에서 만났다. ※ 화본형 - 단자엽(單子葉) 식물의 잎 모양으로 벼 잎 모양이 대표적. ※ 자엽(子葉) 설명보러가기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21196&cid=60261&categoryId=60261 자엽 종자식물의 개체발생에 있어 최초로 형성되는 잎. 자엽이라는 개념은 체제적인 위치, 즉 배발생에 있어 제1절에 생긴 잎이라는 것 정도로 규정한 것이기 때문에 수, 구조, 기능 등은 종에 따라 terms.naver.com 더보기
두암 고택. 우금촌 두암 고택(友琴村斗巖古宅)은 김우익(金友益)[1571~1639]이 건립한 가옥이다. 김우익의 본관은 선성(宣城), 자는 택지(擇之), 호는 두암(斗巖) 또는 금학헌(琴鶴軒)이다. 김우익은 1612년(광해군 4)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학유, 병조정랑, 한성부 서윤, 황해도사, 해미 현감 등 내·외관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전통가옥이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되어 있다. 더보기
인동 장씨 종택. 경북 영주시 장수면 화기리에 있는 인동 장 씨 종택이다. 조선초 세조때 공신 장말손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고택이다. 건물은 16세기 중엽에 처음 지어졌으며, 안채와 사랑채가 ‘ㅁ’ 자형을 이루고 있다. 사랑채는 앞면 4칸 규모의 건물로 난간이 있는 2층 누각처럼 지어졌다. 뒤편에는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두고 있다. 장말손 초상(보물 502호)을 비롯하여 보물로 지정된 여러 점의 문화재가 고택 유물각에 소장되어 있다. 여기 게재한 고택 사진은 영주 선비촌에 있는 복제 건물이다. . . . 제가 인동 장가 아입니까. 종택에 들렀으니 인증 샷은 기본...... ㅎㅎㅎ 오늘 나를 보니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 보인다. 내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경북 영주시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장인(匠人). 할아버지 이 손으로 짚신도 만들고 멍석 만들고 지게도 만드는 이 시대의 짚공예의 장인이시다. 이제는 배우는 사람도 없고 밥벌이도 되지를 않으니 여기서 대가 끊기나 보다 하고 한숨짓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서글픔이 묻어난다. 이 자그만 한 작업장이 할아버지의 공방이다. 모델을 부탁하니 더 열심히 작업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신다. . . . 역시 프로는 다르다. 더보기
참새. 참새들도 겨울이 오니 방앗간도 문 닫았고 먹을 곳이 별로인가 보다. 오죽했으면 지붕개량을 마친 초가지붕을 헤집으며 먹이를 찾을꼬 겨울이 되니 인간이나 동물이나 모두 살기가 어려워지는가 보다. 요즈음 감나무에 까지밥도 많이 열렸던데 찾아가지.... 감나무에서는 작은 참새가 힘이 없으니 또 밀려나는가 보다. . . . 힘없는 놈은 원래 서러운 법이란다. 물 한모금 얻어먹기도 참 힘든 일이다. 밀려온 한파에 모든 것들이 꽁꽁 얼어붙어서 목 한 번 축이기도 이렇게 힘들어서야 . . . 이 참새 목말라 죽겠다고 크게 외칩니다..... 대포가 없으니 더 정확하고 크게 잡을 수가 없다. 이것도 소총을 가진자의 서러움이다. 더보기
죽계교.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이어주는 다리 죽계교에도 눈이 쌓였다. 소수서원에서 입장을 하나 선비촌 쪽에서 입장을 하나 입장권은 한 번만 끊으면 된다. 한 장의 입장권으로 두 곳을 모두 관람을 할 수 있다. 바로 이 죽계교가 그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더보기
소백산. 소백산에도 참 많은 눈이 온 것 같다. 나 자신 허약 체질이라 소백산 등반은 못 하고 멀리서만 이렇게 바라만 본다. 선비촌에서 바라 본 소백산은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인 모습이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장독대. 코로나 19로 특별히 출사를 할 곳도 없고 가까운 선비촌을 찾다. 코로나 때문인지 눈 때문인지 관람객은 아무도 없다. 다행이다. 초가집 지붕에 내린 눈을 담으려 찾았는데 벌써 눈이 녹기 시작해 별로 좋은 그림은 없다. . . . 버스 기다리는데만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
당나귀. 말과에 속하는 가축. 야생의 당나귀를 가축화한 동물로 수송 수단으로 이용되며, 속담, 해학 담의 소재로 등장하고 성의 상징적 존재의 설화도 전한다. 체질이 강하여 병에 잘 안 걸릴뿐더러 참고 견디기를 잘하므로 일을 부리기에 알맞은 가축이다. 우리나라에는 당나라를 거쳐 들어왔는데 주로 양반들이 탈것으로 이용했다. 당나귀라는 이름은 당나라에서 들어온 나귀라는 뜻이다. 여기에 소개하는 당나귀는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꽃마차를 끌며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꽃마차를 타는 요금은 5,000원이다. 오늘 모델료로 당근 한 컵(1,000원)을 주며 먹이 주는 체험으로 갈음했다. 더보기
체험. 당근을 먹이로 주는 겁먹은 아이의 표정이 재미있다. 아이는 겁이 나서 앞으로 더 나가지를 못 하고 기어이 받아먹겠다는 당나귀는 목이 빠진다. (선비촌에서 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