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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사과 따는 날. 오늘은 사과 따는 날. 일 년 동안 과수원에 쏟아부은 모든 정성이 결과물로 나오는 날. 그리고 가장 기쁜 날. 사과를 따다 주면 한 아주머니는 꼭지를 따서 정리하는 일을 한다. 꼭지를 따 주지 않으면 꼭지가 사과를 찔러 사과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지금 수확하는 사과는 저장성이 강한 부사 사과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 더보기
홍옥. 새콤 달콤한 사과의 대명사 홍옥이다. 요즈음 과수원에서는 옛날 그 명성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래도 시원 새콤함을 찾는 이들이 있어 근근히 홍옥의 명맥을 이어간다. 우리 부석에서는 그 많은 과수원 중에서 아마 이 과수원(햇빛농원)에서만 이 홍옥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 햇빛농원에서 담다.) 더보기
황금 들녘. 들판은 이제 황금 들녘으로 변해간다. 긴 장마와 태풍을 이기고 이렇게 잘 자라주어 농부의 시름을 들어준다. 광각으로 담으니 들판 느낌이 시원해서 좋다. 2017년 이때만 하더라도 논이 더없이 넓었는데 지금은 많은 농가가 논을 밭으로 바꾸어 과수를 심어 이런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 사과가 쌀 보다 돈이 되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보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애서 담다.) 더보기
사과 알이 익는다. 억수로 쏟아지는 장맛비도 이기고 과수원의 사과는 이렇게 익어간다. 이제 사과 굵기가 제법이다. 풍년이 서서히 눈 앞으로 다가온다. 더보기
오늘 #107. 이른 아침부터 비가 겁나게 온다. 예보상으로는 오전 11시가 넘어야 비가 온다고 했는데 하기사 시도 때도 없이 오는 것이 장마 아닌가? 오늘도 어디 갈 생각은 접고 방콕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더보기
민들레. 민들레도 이렇게 군락을 이루니 참 멋진 정원이 된다. 더보기
부사. 부사도 이제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1년 사과 농사 중에 제일 늦게 수확하는 품종이 부사다. 부사는 저장성이 강해 수확을 하면 바로 저온 저장고로 들어가 필요로 할 때마다 우리들에게 공급이 된다. 저장고로 들어간 부사는 내년 여름 사과인 아오리가 나올 때까지 우리 입맛을 돋우어 줄 것이다. 농부는 지금 이 사과만 바라보고 있어도 배가 부를 것이다. 이 부사를 수확하고 나면 과수원은 당분간 좀 조용할 것이다. 우리가 보통 꿀사과라고 하는 품종이 바로 부석에서 생산되는 이 부사를 일컬어서 하는 말이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 더보기
결실. 사과가 익어가는 것을 보니 이제 가을이 다가온 것 같다. 이 사과의 품명은 '홍로'라고 하는데 다가오는 추석 차례상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며칠 전까지 봉지가 씌여져 있었는데 이제 봉지를 벗겨내고 자연 채광으로 상품을 만들고 있다. 잘 익어가는 사과를 바라다 보는 농부의 입가에 밝은 미소가 지어졌으면 좋겠다. . . . 경북 영주 사과 많이 드십시오. 더보기
사과꽃 봉오리. 과수원을 지나다 보니 사과나무에도 꽃봉오리가 맺는다. 이렇게 빨간 봉오리가 꽃을 피우면서 흰꽃으로 절정을 이룬다. 여기 부석은 온 동네가 사과 과수원이라 꽃이 한창일 때는 하얀 사과꽃이 온천지를 덮는다. 사과꽃이 피면 벚꽃이 필 때 보다 더 멋지다. . . . 이제 곧 사과꽃이 피겠지. 더보기
자두나무. 우리 동네는 거의 과수로 사과를 재배하는데 따문따문 자두를 재배하는 농가도 있다. 올해는 과수원에도 꽃이 일찍 찾아와서 벌써 이렇게 활짝 피었다. 작년 같았으면 아직 일터인데.... 자두꽃이 지면 다음에는 복숭아꽃이 필 것이고 사과꽃도 우리 동네를 수놓을 것이다. . . . 우리 동네 주 종목인 사과꽃이 기대가 된다. 더보기
눈. 동네 과수원집에 눈이 온 날 담아 본 정경이다.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향수를 느끼게 한다. 바둑이가 마당을 지키면서 사진을 담는 나를 보고 하는 소리 . . . 이 눈 오는 날 별 미친놈 다 보겠네..... 더보기
지킴이. 동네 산책길에서 만난 개인데 무슨 종의 개인지는 모르겠으나 관리를 하도 하지 않아 너무 꼴상 사납다. 저런 모습으로 개를 키울 것 같으면 무엇하러 키우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완전히 서울역에서 만난 노숙자 타입이다. 홀로 과수원을 지키며 아침 저녁으로 주는 사료나 얻어 먹고 있으나 그래도 주인이 나타나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목욕이나 한 번 시켜주지.......... 더보기
일상 이야기(108)-전지(剪枝) 전지(剪枝)의 사전적 의미는 나뭇가지를 다듬거나 잘라 냄이라고 나와 있다. 농부들은 겨울에도 잠시 쉴 틈이 없다. 내년 농사의 풍년을 위해서는 넓은 과수원에 나와 이렇게 전지 작업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이 더 충실한 과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동장군이 다시 밀려온 듯 상당히 추운 날씨인데도 조금도 개의치 않고 사랑하는 나무에게 가위질을 하는 모습에서 올 가을 풍년을 보는 듯하다. 동네에서 전지 하는 농부의 모습을 담아 본다. (동네에서 담다.) 더보기
가을20-결실.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다. 사과 나무에도 풍요는 찾아온다. 힘들게 지은 사과 농사가 이렇게 열매를 맺고 수확을 할 때쯤이면 농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난다. 더보기
가을14-수확. 가을 수확철이라 수확을 마친 사과들이 도로 양옆으로 자리를 잡은 과수 농가 직판 좌판에서 만날 수 있다. 부석사로 올라가는 도로 가장자리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더보기
민들레. 민들레도 이렇게 군락을 이루니 멋지게 보인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