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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38-봉화-영양 가는 길. 경상북도 북부지방 산골짜기 동네인봉화군에서 영양군으로 가는 넘어가는 길이다.이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여기가 정말 산골짜기 멧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대티골 가는 입간판이 멋져서 한 컷을 담았다.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봉화군 영양군 군계가 나오고 공군부대, KBS, MBC 송신소 가는 길도 나온다. 더보기
오늘 #173-맑음. 모처럼 만나는 맑은 아침이다.이렇게 맑은 아침을 맞으면 하루가 행복해진다.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아침입니다.주말도 건강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조지훈 문학관. 조지훈 선생의 문학관이다.경북 영양군이 세비를 들여 지은 문학관이다.조지훈 선생은 이곳 영양군 일월면 출신의 걸출한 시인이다. 조지훈 문학관의 전경을 담아보았다.문학관에 들어가면 선생의 성장 과정과 일대기를볼 수 있게 미디어 작업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좀 아쉬운 점은 이렇게 잘 조성된 문학관을 찾는 이가 없다는 것이다.내가 방문한 이날도 방문객은 나 혼자였다. 더보기
오늘 #172-먹구름. 이 먹구름 속에서도 아침 해는 밝아온다. 더보기
호은 종택(조지훈 선생 생가). 한국 근대문학의 큰 발자취를 남긴 조지훈 선생의 생가.경상북도 기념물 재 78호로 등록되어 있다.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바로 나타나는 모습이 사랑채이다. 사랑채를 지나 들어서면 안채가 보인다.마침 동네분이 여기서 참을 잡수고 계신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두 분이 대구에서 30년 넘게 사시다 여기로 들어오셨다 해서대구가 고향인 나도 대화에 한몫을 거들었다. 더보기
오늘 #171-또 또비. 봄비가 이제는 몸서리친다. 사흘도리 오니 봄비에 대한 낭만도 없다.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 속에서 한 장 담고 들어왔다. 더보기
옛 정취가 살아있는 마을. 조지훈 선생의 생가와 문학관이 있는 주실마을을 가면 고택과 종택이 그대로 남아 있어 여느 민속촌과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는 마을이다. 마을을 한 바퀴 돌면서 이 것 저 것을 둘러보니 옛날 우리 어린 시절의 그 동네가 바로 이러했는 것 같았다. 동네를 돌아보며 좀 아쉬운 것은 집집마다 지붕을 거의 강판 기와로 개량을 해 놓았다는 것이다. 더보기
영양 구 용화광산 선광장. 이 시설물은 1939년 일본 광업 주식회사에서 광물 수탈을 목적으로 건설한 광산 시설이다. 일월산에서 채굴한 광석을 이곳 선광장으로 운반하여 유용 광물인 금, 은, 동, 아연 등을 생산하였다. 부지 전체에 유기적인 시설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각 시설물이 일월산 자락을 따라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다.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용화2리에 있는 용화광산의 선광장 시설. 2006년 6월 19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더보기
카페 공화국. 확실히 우리나라는 카페 공화국이다. 경북 영양군 산골짜기 주실마을에도 카페가 있다. 이 산골짜기에 누가 여기까지 찾아와서 커피를 한 잔 하는지 모르겠다. 모습으로 보아 동네 구멍가게 보다 규모가 더 작다. 이 옆에 있는 조지훈 문학관을 찾는 이들을 보고 창업을 한 것 같다. 오늘 내가 머무는 동안 문학관을 찾는 이는 나 말고는 1명도 없었다. 주실마을은 조지훈 시인의 생가가 있고 고택도 여러 채가 있어 전통마을에 가깝다. 물론 오늘 여기 카페는 문을 닫아서 커피도 한 잔 못하고 왔다. 더보기
사과꽃이 피었습니다. 여기 부석은 온 동네가 사과밭이다. 사과밭에 목숨을 건다. 올해 같이 사과값이 폭등을 해도 여기 농민들은 별 소득이 없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땟놈이 가져간다는 이야기가 딱 맞아떨어진다. 지금 부석에 오면 동서남북 어디를 쳐다보아도 사과꽃이다. 사과꽃을 담아도 예전처럼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키 낮은 나무로 전부 교체되어 예전 나무는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 이 키 낮은 사과나무는 멋진 모습이 보이지 않아 예전 사과나무에서 나오는 폼이 없기 때문이다. 더보기
대화. 비가 그치고 황사가 지나가니 온 세상이 환해서 좋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정다워 보인다. 더보기
오늘 #170-봄비 잠시 휴식. 오늘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지금은 뜸을 들이는 소강상태이다. 길 오른쪽으로 사과밭에는 사과꽃이 만발하여 농부의 손을 바쁘게 한다. 꽃이 많이 오면 꽃을 따주어 열매를 조절한다. 전문 용어로 이를 '적화'라 한다. 멀리 보이는 앞산에 구름띠가 참 멋있었는데 그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