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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토끼풀. 우리가 흔히 토끼풀이라고 하는 크로바 모습을 담아보았다. 그 옛날 잔디밭에 앉아 꽃반지도 만들어 끼워주곤 했던 그 추억이 떠오른다. 요즈음에는 꽃반지 끼워주는 아름다운 추억 거리는 없어진 것 같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204 - 무섬마을에 가면... 무섬마을을 한 바퀴 돌고 갈증도 나고 좀 쉬었으면 했는데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 나무 그늘 카페이다. 카페 이름도 좋다. 사장님은 옛날 여고생의 세일러복 교복을 입고 머리에는 남자 학생모를 쓰고 있는 모습이 추억을 소환해 준다. 이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남자 사장님은 학창 시절 선도 완장을 차고 서빙을 하고 재미있는 장면도 보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3,000원 주고 마시며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무섬마을에 오면 이 카페를 만날 수 있다. 더보기
그때 그 시절. ※ 화면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시게또 - 썰매의 경상도 방언 더보기
초가집. 꽃을 가꾸고 아름다움을 아는 이 초가집의 주인장의 마음가짐은 아마 천사와 같을 것이다. 동네에는 고래 등 같은 기와집이 즐비하지만 이 초가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아마 잘 가꾸어 놓은 화초들 덕분이겠지. . . . 무섬마을을 돌면서 참 인상적인 집이었다. 이 초가에는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릴 적 추억이 살아나는 참 정겨운 모습이다. 더보기
애기 고무신. 우리 어릴 때는 거의 모두 고무신을 신고 다녔다. 고무신도 백 고무신과 검정 고무신 두 종류가 있었는데 집안 사정이 좀 나은 편은 백 고무신 살림이 좀 어려우면 검정 고무신을 신었었다. 검정 고무신이 백 고무신보다 좀 찔긴 편이라서 그러했는 것 같다. 부석사 기념품을 파는 가게에서 이제는 이렇게 소품 기념품으로 아기들 고무신을 팔고 있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귀엽고 깜찍하고 옛 생각도 나고해서 한번 담아 보았다. . . . 한 켤레 5,000원 한다. 더보기
향수. 우리 어릴 때 아버지 세대에는 이런 집들이 서민들에게는 더없이 친근한 집이었다. 이제는 추억의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당신의 그 향수를 소환해 본다. 엄마가 아버지 저녁 잡숫구로 찾아온나 하면 10중 8,9는 분명히 여기 계셨다. . . . 아부지요 어무이가 저녁 잡수로 오시라 캅니다. 더보기
폐역.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기차가 다니며 추억과 낭망을 선사하던 시골 역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폐역이 되어 순댓국을 먹으러 이 곳을 찾아오는 오는 관광객들의 또 다른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곳으로 변했다. 구 역사는 카페와 지역 명물 용궁빵을 파는 가게로 변했다. 옛날 철로에 귀 대어 소리를 들으면서 열차가 온다는 것을 알아맞히며 놀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경북 예천군 용궁역에서 담다.) 하늘이 작품의 분위기를 바꾸어 준다. 포토샵에서 하늘을 바꾸어 보았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10)-빛바랜 사진 한 장. 우연히 발견한 빛바랜 사진 한 장. 정말 너무나 오래 전의 기억에도 없었던 시절의 사진 한 장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을 청년 그 시절의 추억이다. 당시 국군 정신전력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을 때 초등학교 동기를 만나 이렇게 기념으로 한 장 남겨 두었던 것 같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이 친구는 해군 장교였고 나는 육군 장교로 함께 교육을 받고 있었다. 국군 정신전력 학교는 육, 해, 공군 장교가 함께 교육을 받았다. 이 한 장의 사진이 아니었으면 이 친구와 만남이 있었다는 사실도 아마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남는 것은 사진밖엔 없다는 이야기들을 하는가 보다. (사진 왼쪽이 나) 더보기
일상 이야기(106)-무영사진관. 동네 사진관.... 그래도 한 때는 참 바쁜 집이었다. 동네 회갑 잔치며 마을회관에서 하는 결혼식이며 아이들 돌잔치까지 안 가는 데가 없었는데.... 지금은 전 국민 작가의 시대가 도래하고 휴대폰 카메라가의 성능이 우수해서 동네 사진관은 결국 문을 닫았다. 그래도 사진관 사장님은 미련이 남는지 저 사진관 이름은 떼어내지를 못한다. 우리들 추억 속에 남아있는 한 언저리의 모습이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 더보기
홍옥. 사과 품종 중에 요즈음은 들어보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인 홍옥을 여기는 많이도 심어 놓았다. 빠알간 빛깔이 정말 너무 매혹적이다. 그 맛도 새콤 달콤한 것이 우리를 지난 그 맛의 시간으로 유혹을 한다. 정말 탐스러운 모습의 열매를 본다. 이 농원에서는 직접 홍옥을 따는 현장체험도 .. 더보기
부석사 가는 길에. 부석사 올라가는 길은 노랑 빨간색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이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기후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부석사 가는길에 은행나무의 단풍이 영 시원찮다. (경북 영주 부석사 가는 길에서 담다.) 더보기
아직도....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이런 안테나를 사용해서 티브이를 보는 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하늘을 향해 우뚝 쏟은 모습이 옛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동네에서 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