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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6D Mark II

붉은 메밀. 강원도 영월에 홍메밀이 피었다는 소식을 '초원의 빛'블로그에서 접하고 왕복 300km의 길을 달렸다.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작년 메밀이나 올해 메밀이나 차이는 없었다. 코로나가 한창이지만 홍메밀을 보러 온 사람들은 역시 많았다. 나도 그 중에 1인이었다. 동네 주민에게 홍메밀은 어디에 쓰느냐고 물어보았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좀 황당했다. 그냥 관상용으로 심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작물이라고 했다. 동네 축제용으로 심었다고 했다. ※ 참고로 여기 주소는 강원도 영월읍 동강로 599 입니다. 더보기
여심. 아름다운 꽃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수도를 하는 비구니 스님들도 매 한가지인 것 같다. 스님도 역시 여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모양이다. 이 아름다움을 담는 스님은 . . . 어떤 여심일까...? 더보기
파란 하늘. 어제(4월 14일)의 하늘은 정말 파란 하늘이었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는 것이 눈이 시리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동네 앞 성당 공소의 하늘을 담아 보았다. . . . 정말 파란 하늘이다. 더보기
동네 한바퀴. 카메라에 50mm 단렌즈 하나 장착하고 산책길을 나선다. 산책길에는 무거운 렌즈는 딱 질색이다. 50mm 렌즈만 하면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있다. 발 줌을 이용해서..... 먼저 면사무소 뒷동산 쪽으로 올라 동네를 내려다보며 한 컷을 담는다. 옹기종기 모여사는 모습을 보니 역시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를 느낀다. 언덕배기에 누가 심어 놓았는지 유채가 만발하다. 유채꽃을 보러 꼭 남쪽으로 가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 누가 살다가 버리고 간 집에도 봄이 되니 얼어붙은 땅에서 이렇게 생기가 돈다. 어느 과수원에서는 민들레가 군락을 이루니 이 또한 보기가 참 좋다. 어디를 가나 성질 급한 놈은 있는 법 자기가 무슨 통배라고 혼자 먼저 세상 구경을 하는 사과꽃 한 송이를 본다. 나 홀로 피어나는 복숭아꽃 한 그.. 더보기
세상에 이런 일이. 새벽 한파를 뚫고 나선 도담삼봉 출사 길 뉴스대로라면 눈도 오고 바람도 불고 눈보라도 쳐야 하는데 하늘은 맹하다. 오늘도 역시 구라청의 소식을 믿고 나선 내가 불찰이다. 인증 샷~ 몇 장을 남기고 화장실서 볼 일을 보고 회군하려 했는데 화장실 창가로 보이는 고양이 떼.... Oh my God...... 세상에 이런 일이. 얼추 헤아려 보아도 30마리는 넘는다. 옆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이 매일 아침 이렇게 밥을 챙겨주시는 모양이다. . . . 사료값은 어떻게 감당할까....? 더보기
계곡. 늘 가던 그곳으로 가 보았다. 죽계구곡의 물 흐름은 이제 봄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신나게 흐른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피하다 보니 이렇게 소백산 계곡이나 찾을 수 밖에는..... 그렇다고 이 겨울에 좋은 그림이 나를 기다려 주지는 않고 . . . 카메라 녹 설까 보아 그냥 셧터를 눌러본다. 더보기
도담삼봉 야경. 촬영 시간대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20시 18분, 19시 56분, 19시 22분 순으로 담았다. 참고로 도담삼봉은 저녁 8시경에 조명이 들어 온다.도담삼봉은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