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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

낚시.(20220123) 낚시도 마약과 같은 것.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고들 이야기한다. 파도치는 바다 갯바위에 서서 낚싯대를 던지고 서있는 것도 예삿일은 아닌 것 같다. 파도가 밀려오는데도 겁도 나지 않은가 보다. 나는 죽어도 절대 못 한다. 물이 무서버서..... 더보기
들고양이/까마귀/갈매기. 산책길에서 만난 이 들고양이는 농로 하나를 차지하고 오수를 즐긴다. 아직도 추운 날씨인데 햇빛이 비추니 따뜻한 느낌이 드는가 보다. 멀리서 자기를 담는 줄은 알고 눈을 한 번 뜨더니 별 반응 없이 잠에 빠진다. 얼마 전에 우리 집에 왔다가 내 전속 모델과 피 터지게 싸우더니 쫓겨나서는 이렇게 떠돌이 생활을 하는가 보다. 멀리서도 딱 보니 그놈인 것을 할 수 있다. ▼ 지난번에 죽변을 갔을 때 갈매기들 틈에서 놀던 놈을 담았는데 우째 사진을 담으러 하니 이렇게 외톨이가 되어 버렸다. ▼ 따뜻한 양지 녘에서 몸을 녹이고 있는 갈매기들도 참 예쁘게 보인다. ▲ (경북 울진 죽변 해안가에서 담다.) 더보기
기다리는 마음.(20220123) 대게를 좌판에서 구입을 하고 대개를 쪄주는 집에 맡기면 이렇게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구입을 해서 가져가는지 자기 순서가 돌아오려면 정말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이 기다리는 동안 죽변항을 돌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여기 어촌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볼 수 있다. ▼ 한 무더기에 20마리를 놓아 낳았는데 10만 원에 팔고 있더라고요. 말만 잘 하면 덤으로 몇 마리를 더 얹어 주기도 한다.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담다.) 더보기
죽변. 2018년 3월의 죽변 모습이다. 바닷가를 여행하다 보면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여기에 집들은 하나같이 전부가 산언덕베기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해일이나 파도를 피해 산으로 올랐을까? 아니면 평지가 부족해서 산으로 올라 갔을까? 더보기
어부의 아침. 어부의 아침은 어구를 손질하고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또 다른 만선을 위한 준비..............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시작된다. 동해안 출사 길에서 처음으로 들른 곳 골장항이다. 더보기
죽변항. 죽변항의 모습을 담아 보다. 항(포)구의 모습은 어디를 가나 비린내 나고 모습도 비슷비슷하다. 더보기
작업. 차디찬 바닷물에 손을 담그고 작업을 하시는 모습이 안스럽기까지 하다. 사진 한장 담아도 되겠느냐는 말에 '이런 것 찍어서 무엇할라꼬요' 하시며 잘 찍어주소......하신다. (죽변 어느 바닷가에서 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