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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산수유. 봄의 전령사 노란 꽃으로 우리 곁에 다가왔던 그 산수유가 가을이 되니 이렇게 진홍빛을 띠면서 파란 하늘과 매치가 되어 참 아름답게 보인다. 옛날에는 산수유나무 한 그루만 있으면 아들 대학을 보낸다고 했는데 요즈음에는 거덜 떠 보는 이도 없으니 참 격세지감을 느낀다. 그렇지만 겨울에 먹을 것이 없는 새들에게는 좋은 때거리가 될 것이다. 빨간 산수유 열매가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 사진가들은 이제 저 열매 위에 하얀 눈이 내려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인데....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담다.) 더보기
사과 따는 날. 오늘은 사과 따는 날. 일 년 동안 과수원에 쏟아부은 모든 정성이 결과물로 나오는 날. 그리고 가장 기쁜 날. 사과를 따다 주면 한 아주머니는 꼭지를 따서 정리하는 일을 한다. 꼭지를 따 주지 않으면 꼭지가 사과를 찔러 사과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지금 수확하는 사과는 저장성이 강한 부사 사과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 더보기
결실(20230902). 저번 장마와 태풍을 이기고 잘 자라 준 사과다. 사과(홍로)가 이제 수확할 농부의 손을 기다리고 있다. 수확의 계절이 가을이 왔는가 보다. 이 사과는 보통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품종 중에 하나다. 새콤 달콤한 이 사과는 맛도 뛰어나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 더보기
구슬. (핸드폰 촬영) 더보기
공갈새/사과. 수확을 앞둔 지금 농부의 마음은 하나라도 더 좋은 결실을 맺고자 최선을 다한다. 이때쯤이면 그 염치없는 까치며 새떼들이 덤벼들어 좋은 사과만 골라 콕 찍어서 입맛을 다신다. 농부의 마음은 간장이 녹아내린다. 그래서 이렇게 큰 공갈 새를 날려서 작은 새들의 접근을 막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똑똑한 요즈음 새들은 잘 속아 주지를 않는다. 이제 곧 수확할 부사의 모습이다. 열매가 튼실하게 잘 열려 주었다. 9월 25일 오늘의 모습이다. 수확하는 그날까지 태풍이 없기를 기원한다. 더보기
경운기. 수확한 사과를 실으려 들어가는 경운기를 담았다. 농부에게는 '오늘이 가장 좋은 날'. 더보기
황금물결. 산골의 들판에도 황금물결이 넘실대고 주위 산에는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다. 이제 콤바인이 들어와 추수를 할 요량이다. 저녁 석양이 멋지게 다가온다. 더보기
오늘 #36. 오늘도 쓸데없는 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수확인 지금은 해가 나와서 알곡을 여물게 해줘야 하는데 사흘 도리 비가 오니 속이 타는 농부의 심정을 누기 알아주랴... 오늘은 정말 오래된 렌즈로 담아보았다. 캐논 EF 28-70mm f2.8L USM이라고 생산한 지 10년도 훨씬 전의 렌즈다. 이 렌즈가 나올 때만 하더라도 캐논에서 야심 차게 생산했지만 캐논 렌즈의 실패작으로 계륵으로 남게되었다. 보관함에서 잠자던 이 렌즈가 사진은 나오나 싶어 한 번 사용해 보았다. 아직은 사진이 찍히긴 찍히는구먼..... ㅎㅎㅎ 그래도 그때는 비싼 렌즈였는데. 더보기
메밀밭. 어제오늘 은 어째 메밀밭만 계속 포스팅하는 것 같다. 메밀꽃이 지고 난 메밀밭의 모습은 이러하다. 이 모습도 어느 화가가 그린 유화같이 멋지게 보인다. 이제 수확을 해서 메밀을 털면 된다. 더보기
오늘은 사과 따는 날. 오늘은 사과 따는 날. 농부들에게는 이 날이 가장 기다려지고 마음이 설레이는 날이다. 얼마나 좋은 사과를 딸 수 있을까? 또 얼마나 좋은 시세로 값을 받을 수 있을까? 한 알 두 알 딴 사과가 이렇게 쌓여져 간다. 1년의 고생에 대한 보상이 쌓여가는 것이다. 이제 이 사과를 들고 공판장으로 갈 것이다. 부디 좋은 값 받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농부의 마음을 슬프게하는 것들. 떨어지고 썩고..... 아무리 정성을 다해 가꾸어도 어쩔 수 없는 놈들이다. 그래도 농부들의 마음은 넉넉해서 사진도 찍고 사과도 한 광주리 담아주어 얻어왔다. 결실. 사과가 익어가는 것을 보니 이제 가을이 다가온 것 같다. 이 사과의 품명은 '홍로'라고 하는데 다가오는 추석 차례상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며칠 전까지 봉지.. 더보기
일상 이야기 #175 - 수확철인가? 과수원의 사과는 내가 보아도 튼실하게 잘 자라주었다. 이제는 서서히 수확할 날을 잡아 사과를 따면 되겠다. 이렇게 잘 자란 사과를 보면 농부는 얼마나 흐뭇해할까? 이제 농부는 사과를 수확해서 담을 콘티나 박스를 과수원으로 운반을 한다. 저 박스에 한 알 한 알 가득 담을 때마다 농부의 환한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 더보기
앵두. 마당의 앵두가 이제는 완전히 붉은빛을 띠는 것이 잘 익었다. 수확을 해도 될 듯하다. 한 그루 심은 나무에서 이렇게 많이 수확을 할 줄이야..... 빨간빛이 정말 좋아 따서 먹기가 너무 아깝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