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쓸데없는 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수확인 지금은 해가 나와서 알곡을 여물게 해줘야 하는데
사흘 도리 비가 오니 속이 타는 농부의 심정을 누기 알아주랴...
오늘은 정말 오래된 렌즈로 담아보았다.
캐논 EF 28-70mm f2.8L USM이라고 생산한 지 10년도 훨씬 전의 렌즈다.
이 렌즈가 나올 때만 하더라도 캐논에서 야심 차게 생산했지만
캐논 렌즈의 실패작으로 계륵으로 남게되었다.
보관함에서 잠자던 이 렌즈가 사진은 나오나 싶어 한 번 사용해 보았다.
아직은 사진이 찍히긴 찍히는구먼..... ㅎㅎㅎ
그래도 그때는 비싼 렌즈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