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을 앞둔 지금 농부의 마음은 하나라도 더 좋은
결실을 맺고자 최선을 다한다.
이때쯤이면 그 염치없는 까치며 새떼들이 덤벼들어
좋은 사과만 골라 콕 찍어서 입맛을 다신다.
농부의 마음은 간장이 녹아내린다.
그래서 이렇게 큰 공갈 새를 날려서 작은 새들의 접근을 막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똑똑한 요즈음 새들은 잘 속아 주지를 않는다.
이제 곧 수확할 부사의 모습이다.
열매가 튼실하게 잘 열려 주었다. 9월 25일 오늘의 모습이다.
수확하는 그날까지 태풍이 없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