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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춘보의 일상 이야기 #236-강아지 병원. 우리 집 까순이가 아파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았다. 이 강아지 나이 13살이니 온몸이 종합병원이다. 내가 운전을 하지 않으면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집사람 처지라 싫든 좋든 운전대를 잡는 장 기사다. 강아지 데리고 병원에 갈 때마다 우리 부부는 한바탕 한다. 완전 강아지 노예가 된 기분이 그렇게 만드는가 보다. 내가 아프다 하면 맨날 어디가 그렇게 아프냐고 핀잔을 주면서 말이다. 강아지가 조금만 낑낑 대면 안절부절못하는 집사람을 보면 화가 나지 안 나겠는가... 그러면 또 나도 노예가 되어 운전대를 잡을 수밖에 없다. 오늘은 풍기 인삼 축제를 가려고 했는데 이놈의 강아지 때문에 헛방이 되는 것 같다. 오늘도 쬐깨한 놈이 내 병원비 몇 달치 진료비 보다 많은 거금 30만 8천 원 해 먹었다. 강아지.. 더보기
호강. 강아지가 유모차를 타고 참 호강하는 것 같다. 소수서원 앞에서 만난 이 강아지는 애완견 출입금지로 입장을 못하고 입구에서 혼자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이 더운 날 애처롭기만 하다. 이 순간은 호강에서 좀 벗어나 있는 것 같다. 주인이 간 방향으로 계속 쳐다보고 있다. 더보기
강아지. 오늘(5월 6일)은 부석 장날. 주인을 따라 장 구경을 나온 강아지 두 마리가. 기다리다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한 컷 담았다. 요즈음은 시골이나 도시나 애완견을 데리고 외출을 하는 이들을 많이 보는데 운전을 하면서 강아지를 앞에 앉히고 가는 것을 보면 생명을 담보로 강아지를 사랑하는 것 같다. 강아지 좋아하는 것은 좋지만 좀 자제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천방지축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아지 때문에 당신의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182. 일상 이야기 #182 - 맹견 이야기. 우리 집 맹견(盲犬) 이야기다. 사나운 개 맹견(猛犬) 이야기가 아니고 앞을 볼 수 없는 강아지 이야기다. 지금 이 아이의 나이는 14살 정도이니 사람으로 치면 나하고 동년배쯤 될 것 같다. 나이가 들고 하니 치아도 좋지 않고 침도 많이 흘리고 앞을 못 보니 활동도 별로 없다. 그러니 항상 주둥이 부분이 지저분하다. 그래도 아침이 되면 꼭 내 방으로 들어와서는 문안 인사를 하고 간다. 이 아이가 앞을 못 본 것은 오래 전의 이야기다. 어느 날 행동이 이상한 것이 뒤뚱 거리며 엉뚱한 곳으로 가고 해서 동물 병원을 가니 맹견이라는 판단을 받았다. 앞을 못 본지가 어언 10여 년이 된다. 앞을 못 보는 강아지이지만 그래도 꿋꿋이 잘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무슨.. 더보기
슬픈 눈빛. 산책 중에 맞는 이 놈은 대문 잠긴 집에서 계단을 오르락하면서 경계의 눈빛으로 짖어댄다. 옛날에는 슬라브 건물을 지어 아래에는 창고 내지 방으로 사용하고 옥상은 장독대로 사용한 이러한 건축물들이 참 많았었다. 아직도 그러한 건물을 유지하고 있는 집 담장 밖에서 담았는데 이놈의 모습이 참 초라하고 눈빛은 왜 이렇게도 슬픈 빛인지 마음이 짠하다. . . . 목욕이나 한 번 씻겨주지 더보기
새 생명. 우리 이웃집에서 새 생명들이 놀고 있다. 어째 기다리는 아이들은 울음소리가 나지 않고 엉뚱한 강아지 새끼가 그래도 새끼를 보았다는 것은 틀림없는 경사 일지라..... 내가 이 동네서 아이들 울음소리를 들어 본지는 정말 까마득한 옛날이다. 다른 동네서는 아이 엄마들 몸 풀러 친정에 온다고들 하는데 여기는 그런 장면도 목격이 되지를 않는다. 그런 것을 보면 옛날 우리 엄마는 정말 위대한 분이심에 틀림이 없다. . . . 우리 5남매를 낳고 키우셨으니 말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28)-강아지. 우리 집에서 기르고 있는 강아지들이다. 처음에 말티즈와 미니핀을 길렀었는데 이 둘이 주인이 없는 틈을 타서 좋아해서 낳은 새끼들이다. 참 얼토당토 않은 새끼가 나왔지만 지금까지 잘 돌보고 있고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이 강아지들이 이제 13-14살은 된 것 같다. 마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놈들이 아저씨 간식 안주나요 하면서 보채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그래도 이놈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내가 차를 세우면 아저씨 오셨다 하면서 쪼르르 나와서 반기는 것이 참 고맙다. 이 얼토당토 않게 생긴 놈들이지만 집안에서 받는 대접은 나 보다 훨씬 더 웃질이다. 참 웃기는 이야기다. 더보기
지킴이. 동네 산책길에서 만난 개인데 무슨 종의 개인지는 모르겠으나 관리를 하도 하지 않아 너무 꼴상 사납다. 저런 모습으로 개를 키울 것 같으면 무엇하러 키우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완전히 서울역에서 만난 노숙자 타입이다. 홀로 과수원을 지키며 아침 저녁으로 주는 사료나 얻어 먹고 있으나 그래도 주인이 나타나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목욕이나 한 번 시켜주지.......... 더보기
강아지. 우리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담아 포토퍼니아라는 프로그램 중 Drawing에 넣어 작업을 하니 이런 그림이 나왔다. 더보기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며칠 후 산수유 마을 꽃맞이 행사에 사용할 김치를 담그는 동네 부녀회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담아 본다. 저기 척 앉아서 자기도 행사에 참여하고픈 강아지의 모습이 재미있다.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 마을에서 담다.) 더보기
지킴이. 우리 동네 꽃 농장을 지키는 1등 지킴이를 산책길에 담다. *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