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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폐가에서. 폐가에서 담아본 담벼락 그림이다. 주인은 어디로 홀연히 떠났지만 담쟁이는 해마다 계절이 바뀌면 자기 할 일을 이렇게 성실히 다하고 있다. 더보기
폐가. 사람이 살지 않으면 이렇게 변하는 것은 금방이다. 더보기
감. 참 많이도 달렸네...^^ 감나무 주인은 어디로 갔을까? 더보기
동네 한바퀴. 카메라에 50mm 단렌즈 하나 장착하고 산책길을 나선다. 산책길에는 무거운 렌즈는 딱 질색이다. 50mm 렌즈만 하면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있다. 발 줌을 이용해서..... 먼저 면사무소 뒷동산 쪽으로 올라 동네를 내려다보며 한 컷을 담는다. 옹기종기 모여사는 모습을 보니 역시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를 느낀다. 언덕배기에 누가 심어 놓았는지 유채가 만발하다. 유채꽃을 보러 꼭 남쪽으로 가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 누가 살다가 버리고 간 집에도 봄이 되니 얼어붙은 땅에서 이렇게 생기가 돈다. 어느 과수원에서는 민들레가 군락을 이루니 이 또한 보기가 참 좋다. 어디를 가나 성질 급한 놈은 있는 법 자기가 무슨 통배라고 혼자 먼저 세상 구경을 하는 사과꽃 한 송이를 본다. 나 홀로 피어나는 복숭아꽃 한 그.. 더보기
폭삭. 빈집으로 오랫동안 방치되다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에는 이렇게 폭삭 내려 앉았다.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는가 보다. (부석면 달터에서 담다.) 더보기
폐가에도 봄은 오누나. 살던 사람들이 떠나버린 폐가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는 것 같다. 마당 한쪽에 이 나무를 심을 때는 이 집에서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으리라....... (부석면 달터에서 담다.) 더보기
폐가. 사람이 살지 않으면 집이 이렇게 쓸모없이 변해버린다. 집은 사람의 온기로 지탱한다는 말을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아래 사진과 비교하면 사람이 살고 안 살고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이 살지 않으니 온 집안이 이렇게 누더기가 된다. 2010년 찾았을 때 할머니가 계셔서 이렇게 모델.. 더보기
띠띠미 마을-폐가와 산수유.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띠띠미(두동) 마을을 방문하다. 띠띠미 마을 여기도 산수유가 절정을 이루며 많은 사진가들이 찾는다. 띠띠미에서도 저렇게 좋은 집을 버리고 떠나가는 농촌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다. (봉화군 띠띠미 마을에서 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53)-농가 주택. 얼마전까지도 사람이 살았을 이 집은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이제는 창고로 쓰여지는 듯 집 앞으로는 넓은 과수원이 자리를 했었는데 지금은 다 베어내고 인삼밭을 만들고 있다.농사를 지을 사람이 없으니 밭을 빌려 줄 수 밖에는 그래도 한 때는 과수원집이었는데...... (경북 영주시 ㅇ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