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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갤러리

폐가.



사람이 살지 않으면 집이 이렇게 쓸모없이 변해버린다.

집은 사람의 온기로 지탱한다는 말을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아래 사진과 비교하면 사람이 살고 안 살고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이 살지 않으니 온 집안이 이렇게 누더기가 된다.



2010년 찾았을 때 할머니가 계셔서 이렇게 모델도 해 주셨는데

오늘 방문하니 할머니는 오래전에 병원에 가셨다고 한다,

이제  이 집은 집으로서의 할 일은 다한 것 같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 달터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