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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부상.* ※ 보부상 - 전통사회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행상을 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교환경제가 이루어지도록 중간자 역할을 했던 전문적인 상인. 보상은 보자기에 싸서 들거나 질빵에 걸머지고 다니며 판매하였고, 부상은 상품을 지게에 얹어 등에 짊어지고 다니면서 판매하였다. 이에 따라 보상을 ‘봇짐장수’ 부상을 ‘등짐장수’라고도 하였다. 더보기
일상 야기 #186. 일상 야기 #185-안내문 더보기
동네 #9. 추석 전날 아침인데 우리 동네 도로가에는 차가 줄을 서기 시작한다. 물론 마당이 있어 일찍 온 이들은 자기 마당에다 주차를 하고 늦은 이들은 이렇게 도로에 차를 주차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누가 도로가에 주차했다고 뭐라는 사람은 없다. 한적한 이 시골에 이제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것 같다. 코로나라고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고 했지만 . . . 그래도 올 사람은 다 오고 갈 사람은 다 간다. 더보기
외로운 놈.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가고 이렇게 혼자 쓸쓸히 앉아 있는지....? 집콕을 하고 혼자 놀고 있는 . . . 나를 꼭 보는 것 같다. 더보기
아침 이슬. 출사를 나가지 않을 때는 집 앞 논에서 자라는 벼를 보며 이른 아침 이슬을 담아본다. 요즈음같이 함부로 나다니지도 못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이 것으로도 만족할 수 밖에는 없다. 그래도 주위에 이런 소재라도 있어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 . 시절은 어수선해도 벼는 쑥쑥 잘도 자란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31) - 추석. 이렇게 추석을 보내기는 내 기억 속에서는 처음이다. 추석 명절이라고 형제들이 모여 술잔도 나누며 밀린 이야기 보따리도 쏟아내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그런 날이었는데..... 잘 살고 못 살고를 떠나 우리는 가족이다라는 하나의 명제가 똑바로 쓴 날이기도 했는데 그놈의 코로나가 우리들 명절의 표정과 분위기도 바꾸어 놓는 참 대단한 놈을 만났다. 고향 가지마라 하니 관광지로 몰리는 세상. 며느리들은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는 세상.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추석이지만 아침에 일어나 평소와 같은 분위기라 무언가 아쉬움과 어색함이 남아 몇자 적어 본다. 정말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추석 날 아침이다. 모두들 건강하고 늘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 용서 하시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