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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동네

동네 #9.

추석 전날 아침인데 우리 동네 도로가에는 차가 줄을 서기 시작한다.

물론 마당이 있어 일찍 온 이들은 자기 마당에다 주차를 하고 늦은 이들은

이렇게 도로에 차를 주차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누가 도로가에 주차했다고 뭐라는 사람은 없다.

한적한 이 시골에 이제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것 같다.

코로나라고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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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올 사람은 다 오고 갈 사람은 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