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구

이제는 친구까지. 혼자 배회를 하고 집안을 뱅뱅 돌기에 받아주니 이제는 친구까지 데려와서는 따뜻한 양지에서 함께 몸을 비비며 오수를 즐긴다. 조금도 적대감을 가지지 않는 모습이다. 셧터 소리에 놀라지도 않는다. 또 고양이들이 우리 집을 점령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https://blog.daum.net/changyh169/2714 양지. 포근한 날씨 되니 고양이가 햇살 비취는 양지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봄날 햇살 비취는 양지에서 조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요놈이 이제부터 우리 집에서 다시 터를 잡는 것 같다. 쫓지 blog.daum.net 더보기
동네 #15. 동네 우리 이웃집 모습을 담아보았다. 이 집은 친구의 집인데 이 친구는 13년 전에 갑자기 목욕탕에 쓰러져 먼저 저 세상으로 가고 아주머니 혼자 농사를 지으며 딸네미 둘을 대학교 졸업시키고 딸네미 첫째는 공무원이 되고 둘째는 삼성그룹 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시집을 보내 지금은 손주들도 돌보며 참 오손도손 살아가며 웃음이 넘쳐나는 집이다. 이 집 딸네미 둘은 초등학교 내 제자이기도 하다. 빨랫줄에 널린 빨래는 이 번 연휴에 내려온 손주들의 속옷으로 보인다. 더보기
외로운 놈.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가고 이렇게 혼자 쓸쓸히 앉아 있는지....? 집콕을 하고 혼자 놀고 있는 . . . 나를 꼭 보는 것 같다. 더보기
옛날에는 이러했었지. 대보름날 행사장에서 만난 옛 친구가 포장마차에서 소주잔 한 잔 나누면서 내 말 한 번 들어보게.... 열변을 토하는 친구를 바라보면서 맞아 맞아하면서 맞장구를 쳐주는 장면 보기만 해도 정겨움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다. 코로나로 모든 행사가 취소된 요즈음은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코로나가 물러나서 마스크 벗고 이야기하는 장면 . . . 언제 이런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꼬...? ※ 2013년 안동시 대보름 행사장에서 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19)-자동차 정기 검사. 이 차를 구입하고 탄지가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4년 동안 백수가 이 차로 59,000여 km를 탔으니 많이도 탔다. 시간은 붙잡지를 못해 그런지 잘만 간다. 오늘 한국 교통안전 공단에서 신차 구입 후 처음으로 받는 정기 검사를 받았다. 이제는 2년마다 한 번씩 받아야 하는 자동차 정기 검사를 이 차가 얼마나 더 받을지..... 요즈음은 예약제로 실시를 하니 기다리는 시간도 없이 신속하게 잘 처리가 된다. 예약을 하면 1,200원도 할인을 해준다. 꿩 먹고 알 먹는 일이다. 검사를 받는 시간은 잠시인데 영주를 나가면 하루 종일이다. 모처럼 친구도 만나고 옛 동료도 만나고..... 즐거운 하루인 것은 틀림이 없었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10)-빛바랜 사진 한 장. 우연히 발견한 빛바랜 사진 한 장. 정말 너무나 오래 전의 기억에도 없었던 시절의 사진 한 장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을 청년 그 시절의 추억이다. 당시 국군 정신전력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을 때 초등학교 동기를 만나 이렇게 기념으로 한 장 남겨 두었던 것 같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이 친구는 해군 장교였고 나는 육군 장교로 함께 교육을 받고 있었다. 국군 정신전력 학교는 육, 해, 공군 장교가 함께 교육을 받았다. 이 한 장의 사진이 아니었으면 이 친구와 만남이 있었다는 사실도 아마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남는 것은 사진밖엔 없다는 이야기들을 하는가 보다. (사진 왼쪽이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