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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이 추운 날씨에. 이른 아침 창문을 여니 이 추운 날씨에 이렇게 쪼그려 앉아있는 고양이 너의 모습이 너무 처량하다. 지금 여기 기온이 영하 12도인데 얼마나 추울꼬?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더보기
세복수초. ※ 화면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 #184. 일상 이야기 #184. - 눈빛. 눈발이 날리는 날 언제부터인지 우리 집 데크 마루 위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추운 날 어디 갈 곳은 없고 그래도 옛날 내가 살던 집이 최고라며 다시 찾아와서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주시하는 것 같다. 어디에서 살았는지 모르지만 참 깨끗하게 살았구나를 느낀다. 사료 좀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하는 눈빛을 보내는 것일까? 이제부터는 저지레 하지 않고 조심해서 행동하겠습니다는 반성의 눈빛인가? 고양이는 역시 요물임에 틀림이 없다. 이 추운 날 갈 곳이 없는 이놈을 보니 마음은 짠하다. 더보기
포식자. 고양이는 우리 동네 포식자이다. 창공에 나는 새들도 낚아채는 그 순발력은 정말 으뜸이다. 눈발이 날리는 아침에 어디서 사냥을 했는지 무엇을 먹고 있는 장면이 나의 카메라에 들어온다. 인기척이 나니 획 돌아보는 저 눈빛이 정말 무섭게 느껴진다. 고양이는 천적이 없으니 종횡무진 돌아다니면서 포식을 한다. 단지 고양이의 천적이 있다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다. 아침에 하필이면 우리 집에서 이렇게 식사를 한다. ▼ 날이 추우니 두 놈이 딱 붙어 자다가 나의 인기척에 벌떡 일어나 경계의 눈초리를 보낸다. 저놈들은 강추위에도 별로 추위를 못 느끼는 것 같다. 더보기
아~ 봄날이 그립다. 겨울에 들어선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따뜻한 봄날을 찾는다. 요 며칠 추워도 너무 추워서 그런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아직 겨울이 지나가려면 멀고 멀었건만..... (지난 봄 두릅의 새순을 담았다.) ▼ 2021년 12월 26일을 지나는 시간에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가 30만을 넘었다. 우리 영주 시민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3번씩 블로그를 찾은 많은 숫자다. 지금까지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더보기
오늘 #59.(20211213) 출입문을 여는 순간 찬 냉기가 확 들어오는 것이 정말 춥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한파주의보가 달리 내린 것이 아닌 듯하다. . . . 정말 춥다. 더보기
오늘 #54.(20211207) 오늘은 눈이 많이 온다는 대설이다. 눈은 한 방울도 오지를 않았다. 방 안에서 창문을 담았는데 물방울이 맺혀있을 뿐 얼지는 않았다. 그렇게 추운 날씨도 아닌가 보다. 바깥 날씨가 추웠으면 창문이 꽁꽁 얼었을 텐데...... 더보기
일상 이야기 #180. 일상 이야기 #180-서리. 오늘(10월 18일) 아침에는 서리가 내렸다. 본격적인 늦가을로 접어드는가 보다. 아침에는 겨울 외투를 입고 나가지 않으면 추워서 도저히 활동하기 어려운 상태가 왔다. 아침 해가 나니 서리는 어디론가 모두 사라지고 밭작물들은 냉해를 입어 이렇게 힘 자락이 없이 푹 쪼그라들고 있다. 이 토란도 어제까지만 해도 잎이 왕성했는데 오늘 서리를 맞고 나니 갑자기 이렇게 변해버렸다. 우리도 머리에 서리가 내리면 고운 모습이 팍상 늙듯이 그 이치는 다 똑같은 모양이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되려면 일주일이나 있어야 하는데 이 놈들은 급했나 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16)-아직은... 4월 말이 가까워 오는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춥다. 아직도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집들이 많은데 연탄값은 장난이 아니다. 연탄 한 장에 750원 정도 하니 까만 연탄이 하얀 재로 변해서 나올 때 750원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 우리 동네는 소백산 아래 산골 마을이다 보니 난방비가 아무래도 좀 더 든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집만 하더라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으니 기름으로 난방을 하는데 지금도 밤에는 보일러를 빵빵하게 돌려야 한다. 못 사는 시골 사람들이 잘 사는 도시 사람들보다 더 비싼 난방비가 들어간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54)-나들이. 우리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순흥 선비촌을 찾다. 기상 예보를 듣지 못하고 나선 나들이는 얼마 견디지를 못하고 철수. 입춘이 지난 지금인데도 날씨는 한겨울의 추위보다 더하다. 초가집 한장을 담는 것도 무한한 인내가 필요로 했다. 더보기
추위를 이긴다. 안동 암산 유원지에 강물이 꽁꽁 얼어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이 겨울 추위를 이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