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지

오지. 산 중턱에 자리를 잡고 홀로 있는 집 한 채. 말끔히 수리도 끝내고 겨울을 날 화목도 거뜬히 쌓아놓고 여기가 바로 자연인이 살고 있는 집이 아닐까? 경북 봉화 오지에서 담았다. 더보기
기찻길에 서면...? 기찻길에 서서 멀어져 가는 기차를 보면 왠지 마음이 짠하다. 노인이 된 지금도 소년같은 마음인가 보다. (경북 봉화 분천역에서 담다.) 더보기
오지의 집. 경상북도에서 제일 오지인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의 어느 주택. 아직도 사람이 거주하는 모습으로 처마 밑으로 옥수수가 걸려있고 바둑이가 집을 지키고 있다. 석탄산업이 한창일 때는 그래도 잘 나가던 동네였는데...^^ 더보기
달터. 부석면도 오지이지만 또 여기서 진짜 오지인 달터라는 곳이 있다. 이제는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가 되었지만 그래도 10여 년 전에는 이 할머니가 사람 사는 곳이라는 명맥을 유지해 주었는데.... 이제는 할머니가 떠나시고 완전 폐가가 되어버렸다. 세월 무상함을 느끼는 대목이다. 이 집으로 들어가는 개울에 놓여진 외나무다리는 잡풀로 무성해서 지금은 잘 보아야 이 다리를 찾을 수 있다. ↓ 폐허가 된 집 마당에는 누군가 무엇을 심어 놓은 곳을 보니 이 앞 과수원 하는 이가 마당이 아까웠던 모양이다. 10년 전 할머니가 앉아 계시던 그 자리와 장독은 그대로인 것 같다. ↓ 10년 전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할머니와 대화도 나누고 그래었는데 이 번 방문에는 집은 완전히 폐허가 되고 그저 사람이 살았던 곳이구나를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