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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혜덕의 전원이야기(29)-폐기처분.



기계나 사람이나 기한이 다 되고 쓸모가 없어지면

폐기처분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산책길에 농지 한켠에 버려져 있는 농기계 한점을 보니

퇴직을 하고 별 할 일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는 꼭 나를 보는 것만 같다.

하는 일이라고는 고작 텃밭에 나가 밭일로 소일하고 책좀 읽고,신문 보고

그리고 책상 앞에 앉아 블로그 벗님들 찾아보고 댓글 달아주는 것이 전부다.


그래도 하루가 바쁜 것은 무슨 이유인 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