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서둘러 손녀가 대구교육대학교 기숙사 입소를 하는데
데려다주러 다녀왔다.
작년에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입학해서 한 학기를 다니다
휴학을 하고 다시 공부를 해서 올해 대구교대에 들어갔다.
지난 1학기도 기숙사 생활을 했었는데 2학기가 되어 다시 배정을 받아
새로 입소하게 된 것이다.
1학기 마치고 짐을 뺏다가 다시 2학기가 되어
다시 짐을 부러야 하는 이런 답답한 경우를 본다.
하기사 우리가 을의 입장이니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지 별도리는 없다.
손녀 덕분에 모처럼 대구 나들이를 했다.
대구교대가 있는 부근에 명덕로터리가 있고 그 근방에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도 있어
모처럼 남다른 감회를 느낄 수 있었다.
교대가 있는 이 동네는 옛날 우리들의 놀이터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