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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수

문화재 탐방 #16-학자수(學者樹). 소수서원은 흰 눈을 머리에 끼얹은 듯한 소백산의 비로봉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명종으로부터 사액을 받기 전에는 ‘백운동서원’으로 불렸다. 동쪽에는 죽계천이 서원 주위를 어루만지듯 흐르고 입구엔 수백 그루의 적송들이 서원을 에워싸듯 들어서 있다. 유생들이 소나무의 장엄한 기상을 닮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적송들을 심었다고 한다. 겨울을 이겨 내는 소나무처럼 인생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참선비가 되라는 의미로 후대 사람들은 이 소나무를 ‘학자수’라고 부른다. 현재는 그 수가 수백 그루에 이르러 숲을 이루고 있으니 ‘학자수림’(學者樹林)이 됐다. (서울신문 3월 9일자 27면에서 발췌) 더보기
안개. 겨울 안개가 자욱한 날. 소수서원 솔숲은 짙은 안개로 소나무의 역동적인장면이 참 보기 좋았다. 이 소수서원 소나무를 우리는 지금 학자수라고 부르고 있다. 작년(2020년) 1월 7일에 담아 둔 작품이다. 더보기
소나무.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안개는 잔뜩끼어 앞을 못 볼 정도가 되었으니 꿩 대신 닭이라고 눈도 눈이지만 소나무 밭에 안개라 그것도 괜찮겠다 싶어 소수서원으로 달렸다. 비가 오니 삼각대 거치는 생각도 못하고 손각대로 iso 듬뿍 올려서 담은 작품이다. 노이즈는 안개에 가려 잘 나타.. 더보기
솔숲.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소수서원엘 가면 쭉쭉 뻗은 870여그루의 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안개가 끼는 날이면 많은 사진작가님들이 찾아오는 단골 장소이기도 하다. 여기 소나무를 학자수(學者樹)라고도 부른다. ( 소수서원 솔숲을 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