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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매

죽변항.(20220123) 경북 봉화를 지나고 울진을 거쳐 도착한 곳이 울진군 죽변항이다. 도착하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바로 이 풍경이다.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군함도 있고 멀리 보이는 죽변항이 첫인상으로 참 좋게 보여 담아 본다. ▼ 죽변항으로 들어가니 비린내가 나고 사람 사는 맛이 난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곰치다. 곰치를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보기는 처음이다. 정말 못 생겼다. ㅎㅎㅎ 저 곰치 한 마리에 10,000에 판매를 하더라고. ▼ 그래도 울진 하면 대게 아닌가...? 대야에 가득 20마리에 100,000원에 판다. 여기서 대게를 구입해서 쪄주는 집에 가서 쪄서 박스에 넣어 집으로 오면 온 식구가 바로 맛나게 먹을 수 있다. ▼ 낙찰받은 가자미를 손질하는 아지매들의 손길도 무척 바쁘.. 더보기
김장. 우리 옆집 아지매의 절임배추를 씻어내는 장면을 한 장 담았다. 어르신 두 분이 계시는데도 월동준비로 김장은 빼놓을 수 없는 것. 사진 담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무엇이 저리도 좋으신지 얼굴 표정에서 읽을 수가 읽다. 더보기
강구항 #2. 강구항뿐만 아니라 바닷가를 가면 찾는 좌판 어시장이다. 여기를 가면 살아있는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내가 살아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한 이 곳은 항상 사람들로 만원을 이룬다. 코로나 19라고 하는데 이 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강구항을 차았는 것 같다. 오늘 여기가 보면 우리는 코로나가 끝난 지금 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 . . 이래서는 안 되는데.... ↓ 여기 이 아주머니는 장사라고 홍게를 한 무디기 올려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중인데 아무리 기다려도 손님은 한 명도 오지 않고 앉아있으니 잠만 솔솔 오니 이렇게라도 눈을 붙인다. ↓ 이 아지매는 건어물에 파리만 날리고 있다. 와~ 이래 손님이 없노...? 이래 가지고 밥 묵겠나? 이렇게 옆집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