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뿐만 아니라 바닷가를 가면 찾는 좌판 어시장이다.
여기를 가면 살아있는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내가 살아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한 이 곳은 항상 사람들로 만원을 이룬다.
코로나 19라고 하는데 이 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강구항을 차았는 것 같다.
오늘 여기가 보면 우리는 코로나가 끝난 지금 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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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는 안 되는데....
↓ 여기 이 아주머니는 장사라고 홍게를 한 무디기 올려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중인데
아무리 기다려도 손님은 한 명도 오지 않고 앉아있으니
잠만 솔솔 오니 이렇게라도 눈을 붙인다.
↓ 이 아지매는 건어물에 파리만 날리고 있다.
와~ 이래 손님이 없노...?
이래 가지고 밥 묵겠나?
이렇게 옆집 아지매에게 말을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