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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동네 #28-빈집. 동네 빈집인데 주인장이 집을 비우고 아들네 집으로 가면서 대문간에 외출 중입니다라는 팻말을 걸어 놓고 갔다. 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인다. 얼마 전 까지는 전화번호도 잘 보여었는데 지금은 오래되어 빛이 바래 잘 보이 지를 않는다. 누가 들어갈까 보아 자물통으로 굳게 닫아 놓았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24) - 센스. 우리 집 바로 옆에 살고 계시는 계시는 할머니는 80대가 훨씬 넘으신 노인이지만 마당을 얼마나 잘 가꾸어 놓으신지 꽃으로 사계절을 나신다. 그것도 노구로 혼자 가꾸시면서 정말 부지런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그 꽃밭 가운데 잘 빠진 세단이 한 대 떡하니 서있는 것이 할머니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손주가 가지고 놀다 버린 장난감을 정원으로 옮겨 놓으니 이보다 더 멋진 소품은 없다. 이 집 아드님은 또 얼마나 효자인지 경기도 여주에서 소방관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비번날이면 어김없이 내려와 어머니에게 온갖 정성을 다 쏟는 정말 요즈음에는 참 보기 드문 효자이다. 조금 젊으셨을 때는 음식을 하시면 우리 집에도 곧잘 주셨는데 이제 연세가 드시고 힘에 부치신 지 잘 안 해 잡수신다. 아주머니 오래 오래 건강하.. 더보기
Good - Idea 어느 횟집의 활어를 가두어 두는 수조에 물을 다른 통으로 이동시키는 한 수단으로 폐 고무장갑을 활용해서 장치를 해 둔 것을 보고 참 신기하고 좋은 생각을 했구나 하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집 주인장의 센스도 정말 놀랍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