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책

산책. 할매가 산책을 간다고 길은 나섰지만 막상 갈 곳은 없다. 이 산골에 산타마을이라고 들어서고는 외지인만 들썩이니 내 또래 할망구는 하나도 없다. 그래서 그냥 사람 구경하러 도로를 배회하며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한다. 나는 옛날 산골 그 모습이 훨씬 더 좋은 기라..... (경북 봉화 분천리 산타마을에서 담다.) 더보기
봄 마중. 냇가 버드나무 가지에 물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동네 산책길에서 담다.) 더보기
산책. 참 조용한 농촌 마을이다. 저 할배의 친구는 멍멍이가 최고다. 둘이 산책하는 것이 할배의 유일한 낙이다. (경북 봉화군 봉화읍 닭실마을에서 담다.) 더보기
은어 다리. 경북 울진군 남대천을 가면 만날 수 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세워진 보행교로 울진관광코스 중에 하나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위치해 있다. 은어 속은 이렇게 뻥 뚫렸다. ㅎㅎㅎ 더보기
월영교(20211116). 안개 자욱한 월영교를 건너는 사람이 꼭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난 11월 16일 담았다. 더보기
산책. 산책길에서 자주 만나는 동네 어르신이다. 어르신은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이렇게 운동을 나서신다. 저 낡은 유모차가 지팡이보다는 더 편안하신가 보다. 요즈음은 어르신용 좋은 유모차도 많이 나오는데 노인수당으로 새로 하나 장만하시지.... (아침 산책길에서 담다.) 더보기
농촌 소경.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농촌 들녘은 이렇게 싱그러움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정성 들여 가꾼 도라지도 잘 자라주어 보기도 좋다. 검은 그늘막 속에서도 세계 제일 풍기인삼은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뒤쪽으로 보이는 사과들도 이제 튼실하게 가을을 기다린다. 매일 아침 만날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반겨주는 아름다운 것들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60)-부부.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번 한번 어르신 자전거 타는 모습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자전거에 할머니를 태우시고 동네 한바퀴 산보를 시키신다. 참 금실이 좋으신 두 분이시다.이 두 분의 장수 사진도 10여년전에 담아 드렸다. 두 분 어르신 오랫동안 건강하시고 .. 더보기
혜덕의 전원이야기(29)-폐기처분. 기계나 사람이나 기한이 다 되고 쓸모가 없어지면 폐기처분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산책길에 농지 한켠에 버려져 있는 농기계 한점을 보니 퇴직을 하고 별 할 일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는 꼭 나를 보는 것만 같다. 하는 일이라고는 고작 텃밭에 나가 밭일로 소일하고 책좀 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