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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3. 더보기
오늘 #17-색깔이 다르다. 오늘도 날씨는 희끄머리한 것이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다. 그렇지만 입추가 지나고 날씨도 이제는 제법 선선하다. 그래서 그런지 논에 심어놓은 벼도 누른기를 띠는 것이 색깔이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 . . . 이제 가을이 우리들 앞에 바짝 다가와 있는 것 같다. 더보기
아침 이슬. 출사를 나가지 않을 때는 집 앞 논에서 자라는 벼를 보며 이른 아침 이슬을 담아본다. 요즈음같이 함부로 나다니지도 못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이 것으로도 만족할 수 밖에는 없다. 그래도 주위에 이런 소재라도 있어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 . 시절은 어수선해도 벼는 쑥쑥 잘도 자란다. 더보기
벼가 익어 간다. 그 긴 긴 장마 속에서 폭우도 이기고 시간이 가니 논에는 이렇게 벼는 익어 간다. 초롱 초롱 빛나는 보석 속에서 벼 이삭의 색깔도 변화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올라오는 태풍의 피해만 없다면 농부의 입가에서 밝은 미소를 볼 수 있으리라. 더보기
아침 이슬. 싱그러운 아침 이슬을 만나다. 벼는 따가운 햇볕 아래 풍년을 향해 이렇게 자라고 있다. 거미의 아침 식사감도 보인다. 더보기
가을을 노래하다. 우리 동네에서 펼쳐지는 황금 물결은 완연히 가을을 노래한다. * 동네에서 가을을 담다. 더보기